성장 키워주는 음식은

조회 1756 | 2014-04-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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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못 먹어서 걱정이고, 요즘은 너무 먹어서 걱정’이라는 말을 한다. 인스턴트 음식이 지천이다 보니 아이들은 영양 과잉 상태가 됐고, 이로 인해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성장에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키 잘 크는 데 도움이되는 식사법은 무엇일까? 기본 원칙은 골고루 잘 먹는 것이다. 후천적 영양섭취는 성장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편식하지 않고 잘 먹으면 잘 큰다. 하지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부담을 주는 음식을 알아두면 효과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성장에 유익한 음식에는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D가 포함된 것들이다. 보통 뼈가 자라기 위한 기본 성분으로 칼슘과 콜라겐이 필요하고, 마그네슘 구리 망간 등 미네랄도 중요하다. 또 비타민 D등 각종 비타민도 필수 요소이다.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멸치 다시마 미역 김 파래 등 해조류와 빙어 등 통째로 먹는 생선, 야채, 우유 등이 있다. 우유는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콩, 현미, 통밀 등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비타민은 신선한 야채, 과일,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아침저녁으로 야채와 제철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 중에서도 성장에 꼭 필요한 것이 비타민D로, 우리 몸속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준다.

비타민D가 많이 든 음식으로는 간유(식용 어류의 신선한 간에서 얻은 지방유)와 정어리·멸치·다랑어, 계란노른자, 나물류 등이다. 말린 목이버섯, 말린 표고버섯 등에도 상당량 함유돼 있다.

철분도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고 이와 함께 뇌로 가는 산소와 포도당의 공급이 적어져 학습능력도 떨어진다. 철분이 많은 음식은 간과 시금치·깨·콩, 멸치·굴, 미역·김 등이다.

단백질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며 튼튼한 근육과 건강한 피를 만들어 준다. 고기는 기름기를 빼고 살코기만 먹고 튀김보다는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많으면 닭고기는 삼가고,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한 후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 뼈의 성장을 담당하는 신장에는 검은콩이 좋다.

탄수화물 섭취는 흰밥을 기본으로 하는데, 잡곡밥은 소화력을 떨어뜨리고 흡수를 저해하므로 아이의 상태와 소화력에 따라 적절히 섞되 될 수 있으면 6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흡수가 잘 안 되는 밀가루 식품 ▲라면을 비롯한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탄산 음료 ▲튀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단 음식,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과자 ▲너무 찬 음식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자기 전에 음식을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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