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바른 먹거리~ 퍼왔어요

조회 2079 | 2010-05-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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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게 하자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체중이 덜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미국 보건당국 역시 매일 20~25g의 섬유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의 경우 권장량의 반절도 섭취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중 증가와 혈중콜레스테롤,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예고하는 데는 지방 섭취량보다 섬유질 섭취량이 보다 정확한 지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에게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무, 콩, 당근, 호박, 우엉 등의 근채류를 잘 먹는 식습관을 길러주자.


2 외식을 줄이자

요즘 엄마들은 주말에 요리할 마땅한 메뉴가 없거나 식탁을 차리기 조금 귀찮다 싶으면 쉽게 외식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외식을 하면 아무래도 지방질이 보다 높거나 식품첨가물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마련이다. 외식할 때의 음식 맛에 아이들이 길들여질 때 아이 식습관 바로잡기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외식으로 편리를 얻을 때 우리는 아이의 건강을 잃어갈 수 있다.


3 유전자조작식품은 No!

유전자 조작은 지난 20년 동안 급속히 개발되어온 기술이다. 환경에 대한 영향은 물론 인체에 대한 영향도 모두 미지수이다. 그런데 주변에 유전자조작식품이 너무나도 범람하고 있어 문제다. 포테이토칩, 전자레인지용 팝콘, 마가린, 튀김 과자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 역시 거의 유전자조작식품들이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농산물이나 수입가공품의 경우 많은 부분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혐의를 벗을 수 없다. 가격이 싸다는 유혹 때문에 유전자조작식품에 너무나도 쉽게 지갑을 열어버리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봐야 할 것이다.


4 식품첨가물을 따져가며 제품을 사자

식품을 만들 때 보존과 유통기한을 늘리고, 색깔이나 맛,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 보통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첨가한다. 대표적으로 화학조미료, 방부제,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팽창제, 안정제, 살균제 등이 있다. 이는 우리 몸에 알러지 등 부작용을 일으키곤 한다.

무엇을 살 때 제품의 뒷면을 확인하는 버릇을 꼭 들여야 할 것이다. 이 제품에 얼마나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유해한 것인지의 여부를 꼼꼼히 따진 후에 시장바구니에 담아야 할 것이다.


5 요리는 건강한 재료로

시중에서 팔고 있는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들은 대부분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성장촉진제, 낙과방지제와 같은 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 살포된 농약은 농작물의 표면에 붙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일부는 내부 조직까지 침투하여 씻는 것만으로는 제거되지 않기도 한다. 같은 요리라도 생명이 살아 있는 건강한 재료로 요리해야 안전할 뿐만 아니라 그 재료 안에 들어 있는 기운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6 조리는 간단할수록 좋다

조리 과정과 관련하여 영양 면에서도 생각해볼 점이 있다. 조리 과정이 복잡할수록 영양은 멀어져 간다. 조리 과정이 길다는 것은 열과 압력을 그만큼 많이 가한다는 뜻이고, 그러는 사이에 영양은 파괴된다. 되도록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조리하거나 식품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조리과정을 줄이는 것이 영양을 지키는 것이다.


7 천연조미료를 쓰자

천연 조미료의 깊은 맛은 화학조미료의 얕은맛과는 비교도 되지 않고 영양가도 높다. 버섯, 무, 멸치, 다시마 중에서도 다시마가 으뜸이다. 특히 다시마에는 단백질, 지방, 당질, 칼슘, 철, 요오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당질에 들어 있는 알긴산은 각종 공해물질과 중금속, 농약, 식품 첨가물 등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활성 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기도 하니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더없이 좋다.


8 고기를 줄이자

아이들 식탁에서 고기 반찬류를 줄여야만 한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지나치게 육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엄마가 좀 번거롭더라도 식물성 단백질 요리를 좀더 많이 해줘야만 하며, 귀찮더라도 아이들의 육류 좋아하는 습관과 싸워야만 한다.


9 아이에게 제철음식을

음식은 기본적으로 제철에 먹어야 한다. 이것은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사실이다. 시설재배 농산물은 노지 재배 때보다 영양분, 즉 무기물과 비타민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 또 비닐하우스 작물은 바람이나 비에 의해 씻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농약 잔류량이 노지 재배보다 많은 법이다.


10 청량음료 대신 건강음료를

커피 한 잔에는 60~8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콜라 한 캔(360ml)에는 40ml 가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불안, 초조, 신경과민,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냉장고에서 청량음료를 없애야 한다. 대신 아이에게 생수나 보리차, 또는 오미자차, 현미식혜와 같은 대체음료를 만들어 먹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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