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색깔을 입다

조회 1968 | 2014-08-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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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Color
아이의 일상에 색깔을 입혀볼까? 아이가 어떤 색 옷을 입고, 먹는지에 따라 그날 기분이 좌우되기도 하고, 집 안 구석구석을 어떤 색으로 꾸미느냐에 따라 본래의 기질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색채의 힘을 이해하고 생활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지루한 일상이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채로워질 것이다.

FOOD & TABLE in Kitchen

채소와 푸른 과일을 좋아하는 아이-목(木) 의 성향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편안한 느낌으로 식탁을 꾸민다. 식물이나 꽃 그림이 들어간 생동감 있는 그릇 디자인을 선택한다. 푸르고 신선한 채소 위주로 식단을 꾸며 눈을 시원하게 하고 상쾌한 기분을 갖게 해 피로를 풀어준다.
풍성하고 다양한 요리를 좋아하는 아이-화(火)의 성향
화려하고 밝은색으로 활력을 준다. 지나치게 장식적인 것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로맨틱하고 즐거운 느낌을 줄 수 있는 테이블을 완성한다. 식욕을 돋우고 음식의 색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 음식의 양은 적게 하되 고단백, 저열량 식단으로 꾸민다. 화려한 센터피스로 식탁에 활력을 주는 것도 좋다.
육식을 즐기는 아이-토(土)의 성향
마음이 편안해지고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랑이나 황토색 계열로 테이블을 꾸민다.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식기를 고른다. 원형의 패턴이 들어간 매트나 그릇을 활용하면 좋은데 소화불량을 완화하고 편식 습관을 없애주는 데 효과가 있으며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맵고 강렬한 맛을 즐기는 아이-금(金)의 성향
테이블 전체를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로 꾸미고, 포인트 색으로 활력을 준다. 그릇 역시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의 것을 고른다. 하양의 깔끔함과 원색의 포인트 컬러가 산뜻한 조화를 이뤄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직선의 교차와 운동감이 느껴지는 포인트 무늬를 활용하면 좋다.
삶거나 찐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수(水)의 성향
중후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는 검정을 활용해 식탁을 꾸민다. 자칫 단조롭고 무거워 보일 수 있으므로 화사한 액세서리나 금색, 빨강을 포인트로 활용한다. 꼼꼼하고 섬세해 변화를 싫어하는 성향을 가진 아이에겐 뚝배기처럼 오래 있어도 열이 식지 않는 그릇이 좋다. 또 여백과의 조화를 이루는 심플한 디자인의 그릇이나 테이블보가 적합하다.

FASHION STYLING in Closet

얼굴이 푸르스름한 아이-목(木)의 성향
얼굴의 푸른빛을 보완하면서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게 스타일링을 한다. 상의는 오렌지나 노랑 계열, 하의는 얼굴색과 명도 대비를 이루는 푸른색 계열로 한다. 오렌지나 노랑 계열은 소화 기능을 돕고 안정감을 준다. 푸른색 계열의 색은 피로감을 덜어줘 아이가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얼굴이 불그스레한 아이-화(火)의 성향
상의는 얼굴색과 보색을 이루는 초록색 계열로, 하의는 얼굴색과 명도 대비를 이루는 붉은색 계열로 정한다. 얼굴의 붉은 기운을 보완해주면서 심장에 몰린 더운 열기를 배출시키고, 머리를 시원하게 해줌으로써 산만해지기 쉬운 마음을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얼굴이 노르스름한 아이-토(土)의 성향
상의는 파랑 계열로, 하의는 얼굴색과 명도 대비를 이루는 노랑이나 오렌지 계열로 스타일링을 한다. 우유부단하고 의지가 약해질 때 차갑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푸른색이나 차가운 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의지가 강해지고 자기표현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얼굴이 희고 창백한 아이-금(金)의 성향
상의는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하의는 얼굴색과 명도 대비를 이루는 파스텔 톤으로 스타일링을 한다. 원색의 포인트가 창백해 보이기 쉬운 얼굴에 생기를 부여해 표정을 밝게 해준다. 또한 파스텔 톤은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에게 융통성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얼굴이 까무잡잡한 아이-수(水)의 성향
상의는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하의는 저채도의 파스텔 톤으로 코디한다. 내성적인 아이에게 원색의 포인트로 활력을 주고 사교성을 높여 친구들과의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파스텔 톤으로 마음의 안정을 돕는다.

ROOM INTERIOR in Play Room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인 아이-목(木)의 성향
풍부한 상상력을 창의적 사고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공간의 배치에서도 색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기울어진 벽이나 높은 천장 등도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다. 파랑(바닥)-빨강(가구)-노랑(벽)-하양(커튼이나 침구)-검정(천장) 순으로 꾸미도록 한다. 이때 명도와 채도의 차이를 줘 색의 사용이 너무 어지럽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감정 기복이 심하고 산만한 아이-화(火)의 성향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배색이 필요하므로 화(火)의 색인 빨강 계열로 바닥 색을 정하고 가구는 노랑, 벽지는 하양,
커튼이나 침구는 검정과 회색, 천장은 파랑으로 꾸민다. 단, 침구의 색이 검정일 경우 자칫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으
므로 검정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 방법. 여성스럽고 섬세한 느낌의 가구나 소품을 활용해도 좋다.
다정하고 친구 관계가 원만한 아이-토(土)의 성향
다정다감하고 재치 있는 성격으로 친구 관계가 원만한 편. 하지만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구름 모양의 패턴이나 나무 바닥 등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정서적으로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도록 돕는다. 노랑(바닥)-하양(가구)-검정이나 회색(벽)-파랑이나 초록(침구와 커튼)-하양(천장)순으로 꾸민다.
내성적이고 자존심 강한 아이-금(金)의 성향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므로 정돈된 느낌을 최대한 살려 방을 꾸민다. 전체를 하양
으로 꾸미고, 원색으로 한쪽 벽면에 포인트를 준다. 순서는 하양(바닥)-검정(가구)-파랑(벽지)-빨강(침구와 커튼)-노랑
(천장). 가구나 침구도 장식이 많은 것보다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아이-수(水)의 성향
밝은 원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밝고 명랑한 성향을 키워주도록 한다. 또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마련
해 교감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쪽 벽면을 낙서판으로 꾸
며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검정(바닥)-초록이나 파랑(가구)-분홍이나 빨강(포인트 벽지-노랑(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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