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들뜨면 행동이 들뜨게 되고,
행동이 들뜨면 반드시 허점이 노출된다.
(이진우, <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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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시험에 합격해
높은 자리에 오르면 부러워합니다.
부모를 잘 만나 별 힘들이지 않고
재산이나 자리를 물려받으면 복받았다고 합니다.
재주가 많고 뛰어난 능력을 가져
두각을 나타내면 천재라고 치켜세웁니다.
누구나 선망하는 것들입니다.
어려서부터 출세를 하고 싶고,
돈 많은 부모에게서 태어나고 싶고,
특출한 재능이 있었으면 하고 소원합니다.
그런데 옛사람들은 다른 생각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불행의 시작이라며 경계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출세를 하여 교만에 빠질 수 있고,
부모덕에 쉽게 누릴 수 있어 태만해질 수 있고,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옛사람들은 불행이
들뜬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본 것입니다.
자신이 최고인 줄 알고 마음이 들뜨고,
환경을 자신의 능력으로 알고 마음이 들뜨고,
일부분을 전체로 착각하여 마음이 들뜨는 데서
불행이 하나 둘 찾아온다고 본 것입니다.
마음이 들뜬다는 것은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의 마음이 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인생이 함부로 날뛰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들뜨면 행동이 들뜨게 되고,
행동이 들뜨면 반드시 허점이 노출된다.’
이진우의 책 <윈>에 나오는 말입니다.
마음이 들뜨면 반드시 허점이 생기고
패배한 삶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들뜨는 마음을 다시 붙잡습니다.
풀어지는 마음을 다시 단단히 묶습니다.
내 마음이 함부로 날뛰지 않게 다스립니다.
그래야 내 인생도 함부로 날뛰지 않을 것이고,
내가 원하는 인생으로 이끌고 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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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晃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