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힘으로 일어서라

“나의 원동력은 ‘분노’였습니다.”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는 다른 수상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힘을 ‘분노’라고 했습니다.

 

 

그는 훌륭한 연구를 해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일본에 분노했습니다.

 

일본의 젊은 과학자들에게는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 또한 분노로 일본을 떠났습니다.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해

 

조그만 화학업체를 대기업으로 성장시켰지만

 

올바른 보상을 받지 못하자 퇴사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발명 대가가 604억 엔’이라는 판결을 얻어내었고,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됩니다.

 

‘분노’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것입니다.

 

 

<심야라디오>의 저자 오가와 히토시(小川 仁志)는

 

‘분노’가 귀족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목소리에 힘을 싣고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자신이 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이 분노라고 합니다.

 

 

그는 ‘분노’와 ‘분함’은 다르다고 합니다.

 

‘분노’는 의연하게 자신을 지키는 힘이 되지만,

 

‘분함’은 단순히 남을 공격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분노’는 침착하게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것이지만,

 

‘분함’은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응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분노’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지만,

 

‘분함’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몰고 간다고 합니다.

 

 

같은 상황에 처해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릅니다.

 

화가 난다고,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분함’에 빠져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내 인생을 파멸로 이끌고 갑니다.

 

화가 날수록,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수록

 

‘분노’의 마음으로 의연하게 대처해야

 

내 인생을 굳건히 지킬 수 있습니다.

 

 

절망의 상황에 빠지는 건 ‘분함’이고,

 

절망의 상황에도 의연히 일어서는 건 ‘분노’입니다.

 

‘분함’에 빠지지 않고 ‘분노’로 일어서는 것,

 

우리 인생을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끄는

 

진정한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