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신랑 ㅡㅜ

조회 1647 | 2011-12-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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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부부였다가~

둘째 탄생후 제가 넘 힘들어서 집에서 가까운 회사로 직장을 옮기라 했어요.

새로 다니는 직장이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출퇴근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일을 다니는 신랑이죠!

그걸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월말부부로 떨어져 지내다 한번 만나면 그렇게 사이가 좋았었는데...

이건뭐 매일 얼굴보니 매일 싸우게 되네요.

어제도 동생이 사온 치킨에 자기혼자 맥주를 맛나게 드시더라구요.

난 아픈 첫애보랴~생후80일도 안된 둘째보랴....

그런데 보고있는 TV소리가 하나도 안들린다며 짜증을 내는거에요.

그럼 애둘보는데~ 입꾹닫고 조용히 하란 말이냐며 또 싸우고 말았어요!

옆에서 직장다니면 가사일 같이 분담하구,애기들하고도 잘 놀아줄줄 알았어요.

이건뭐 아들이 하나 더생긴 노릇이 되버렸어요.

새벽5시에 깨워주고,

아침 차려주고,

그러다보면 큰애가 시끄러워 깨버리고,

그러면 둘째역시 앙앙 울어데고,,,,

그냥 월말부부가 훨~~~~~~씬 좋은것 같아요.

정말 애아픈데다가 더 심난해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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