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신랑이 막 미워져요ㅠ

조회 1927 | 2011-12-16 22:44
http://www.momtoday.co.kr/board/5312

5살 2살 아들 키우는 맘이에요..둘째는 아직 어린이집에 안보내고 저랑 하루종일 같이 있구요

엄마도 사람이라..매일 아이들과 잘 놀아줄 기분이 아니네요..ㅠ

내일은 결혼기념인이데 기분이 더 꿀꿀한건 왜일까요?

거의 혼자서 두놈을 다 키우고 있어요..신랑 하는일이 거의 늦고 토요일도 일할때도 있어서 힘드네요

그건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데 이달엔 연말이라 일때문에도 늦고..회식,모임등..아 정말 오늘 폭발하려고 하네요

물론 일때문에 늦고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괜히 심술나고 난 연말인데 집에서만 아이들 보고 있어야 하나?

생각에 오늘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괜히 아이들한테 짜증내고 그랬어요

신랑 횟집에서 술한잔해..문자..또 2차로 어디갔어..이런 문자 올때마다 왜이리 미운지..

괜히 이걸로 화내면 사회생활 이해 못한다고 하고.ㅠ 아..갑갑해서 이렇게 글올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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