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부부였다가~
둘째 탄생후 제가 넘 힘들어서 집에서 가까운 회사로 직장을 옮기라 했어요.
새로 다니는 직장이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출퇴근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일을 다니는 신랑이죠!
그걸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월말부부로 떨어져 지내다 한번 만나면 그렇게 사이가 좋았었는데...
이건뭐 매일 얼굴보니 매일 싸우게 되네요.
어제도 동생이 사온 치킨에 자기혼자 맥주를 맛나게 드시더라구요.
난 아픈 첫애보랴~생후80일도 안된 둘째보랴....
그런데 보고있는 TV소리가 하나도 안들린다며 짜증을 내는거에요.
그럼 애둘보는데~ 입꾹닫고 조용히 하란 말이냐며 또 싸우고 말았어요!
옆에서 직장다니면 가사일 같이 분담하구,애기들하고도 잘 놀아줄줄 알았어요.
이건뭐 아들이 하나 더생긴 노릇이 되버렸어요.
새벽5시에 깨워주고,
아침 차려주고,
그러다보면 큰애가 시끄러워 깨버리고,
그러면 둘째역시 앙앙 울어데고,,,,
그냥 월말부부가 훨~~~~~~씬 좋은것 같아요.
정말 애아픈데다가 더 심난해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