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연정훈 “2세 소식 없는 이유는…”

조회 3653 | 2011-12-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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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연정훈(33)이 2세를 만들지 않는 이유가 "한가인(29)의 반대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연정훈은 2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기들을 정말 좋아한다. 유학 시절에도 같은 집에서 생활하던 어린 사촌 동생들을 보며 '나도 빨리 결혼해서 아기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나 부인인 한가인과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결혼 6년차가 되도록 2세가 없다고 설명했다. "와이프가 '아직 때가 아니다. 서로가 연예인으로서 좀더 확실한 대표작이 생길 때까지 애기 갖는 것을 미루는 게 어땠겠냐'고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하는데 어쩌겠는가"라고 너털 웃음을 지었다.

지난 2005년 화제의 결혼식을 올린 뒤 연예계를 대표하는 꽃미남-꽃미녀 부부로 자리매김했지만 끊임없이 불화설이 나도는 것에 대해서도 "애기를 낳으면 한번에 불식될 것을 알고 있다"며 "내년에 한가인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을 마치고 나면 대표작이 생기지 않을까. 그 뒤에 본격적인 2세 만들기 프로그램에 돌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연정훈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에서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검사이자 미스테리한 정체를 갖고 있는 뱀파이어 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올 한해 방송된 케이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4.3%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뱀파이어 검사'는 동시간대 케이블 TV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11주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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