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

조회 1289 | 2012-07-13 07:11
http://www.momtoday.co.kr/board/8848
각자 결혼을 한 남녀가

기차여행 중 눈이 맞았다.

그날 밤 넘어서는 안 될 선까지

넘어버린 두 사람은 아침이 되자 후회했다.

먼저 남자가 입을 열었다.

“저기 성당에 가서 참회하고 올 테니 걱정마세요.

 
남자가 들어오자 여자가 물었다.

“참회는 잘 하고 왔어요?

신부가 뭐라 하던가요?“

남자가 말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10만원을

기부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20만원을 기부하고 왔어요.”

“당신은 부자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과용하셨나요?”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설마 이대로 헤어지실 건 아니죠?”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