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발달 놀이

조회 2555 | 2010-07-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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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 발달 놀이

감각: <새콤달콤, 아삭아삭>

- 준비물: 바나나, 귤, 참외, 수박 등

① 여러 가지 향이 나는 과일을 준비하세요.

② 과일의 전체 모양도 보여 주고, 향기를 맡아 보게 하세요. 손으로 만지며 크기도 구별해 보고, 촉감도 느껴 보게 하세요.

③ 껍질을 손으로 벗길 수 있는 과일은 엄마가 처음 부분을 벗겨 주고 아이가 나머지 부분을 벗겨 보게 하세요. “껍질을 벗기면 어떤 색일까?”라며 과일의 껍질을 벗기면 속살이 어떨지도 아이가 생각해 보게 하세요.

④ 칼로 껍질을 깍은 과일은 잘라서 접시에 담으세요. 깎으면서 씨가 있는지 없는지, 잘라 놓은 과일의 색깔은 어떤지도 비교해 보세요.

⑤ 과일을 먹으면서 입에 느껴지는 맛도 함께 이야기를 해 보세요. “참외는 아삭아삭 소리가 나네. 수박은 어떤 소리가 나는 것 같니? 바나나는 달콤하고 씹으니까 말랑말랑하네.” 등 과일을 먹을 때 씹는 소리, 맛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세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 오감을 전반적으로 자극하는 놀이이다. 과일의 크기나 냄새, 씨의 있고 없음, 껍질의 두께 등도 비교해 볼 수 있고, 맛이나 씹을 때 나는 소리를 말로 표현해 보는 과정에서 인지, 언어 등 능력이 향상된다.


지각력: <굴속을 엉금엉금>

① 아이가 기어 들어가고 나올 만한 상자를 준비하세요.

* 과일이나 가전제품을 담았던 골판지 상자들이 좋아요.

② 상자의 앞뒤를 뚫어 터널을 만들되, 입구 크기가 좁은 것부터 넓은 것까지 다양하게 만드세요.

③ 엄마가 상자가 흔들리지 않게 잡은 후, 아이가 각기 다른 크기의 굴을 통과하게 하세요.

* 아이가 의자 아래를 기어서 통과하도록 하는 놀이를 해도 좋아요.

­­->서로 다른 크기의 상자 안을 기어 나오면서 아이는 공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또 입구의 크기에 따라 몸의 높낮이 등을 어떻게 조절해야 나올 수 있는지 생각해 봄으로써 지능 계발에도 도움이 된다.


이해력: <누가 더 길까요?>

- 준비물: 다른 길이의 막대 세 개, 블록 등

① 길이가 각기 다른 막대와 블록을 준비하세요.

② 같은 종류의 물건들을 모아 놓고 키 재기를 해 보세요.

* 물건의 길이를 비교할 때는 기준점이 같아야 합니다. 즉, 물건 하나를 바닥에 놓으면 다른 물건들도 다 똑같이 바닥에 놓고 시작하고, 책상에 올려놓으면 다 똑같이 책상에 올려놓고 비교하세요.

③ “길다, 더 길다, 가장 길다” 등 길이를 비교해서 길이가 큰 순서대로 놓아 보세요.

④ 아이가 길이의 개념을 이해하면 길이가 작은 순서대로 놓게 하거나 서로 다른 물건의 길이 비교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여 놀이해 보세요.

­­->길이는 모든 사물에 있는 기본적인 속성이기 때문에 길이를 비교하는 놀이는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사물의 속성에 대한 이해력을 발달시켜 준다. 이 놀이는 수학적 개념인 ‘길이’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성질을 살펴보게 함으로써 관찰력도 길러 줄 수 있다.


수리력: <기차에 손님이 타요>

- 준비물: 작은 상자 5개 정도, 상자에 들어갈 만한 깨끗한 돌멩이나 블록 5개

① 작은 네모 상자를 여러 개 준비하여 늘어놓으세요. 상자의 뚜껑 부분을 떼어 내고 상자들을 끈으로 연결하세요.

② 네모 상자 안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작은 돌멩이나 블록을 준비하세요.

③ 상자들을 가리키며 “네모란 상자 기차예요. 기차에 돌멩이 손님이 탈 거예요. 기차가 작아서 한 칸에 한 명만 탈 수 있어요. 기차가 출발하려고 하네요. 돌멩이 손님을 빨리 태워 줍시다.”라고 말하세요.

④ “돌멩이 손님이 기차에 탑니다.”라고 하면서 기차의 한 칸에 돌멩이를 하나씩 넣으세요.

돌멩이를 넣으며 엄마가 크게 하나, 둘, 셋이라고 수를 세어 주세요. 

⑤ “손님이 기차에서 내립니다.”라고 하면서 다시 수를 세면서 꺼내 주세요.

­­->아이는 이런 놀이를 통해 숫자를 자연스럽게 셀 수 있게 된다. 대략 25개월 이후가 되면서 점차 일대일 대응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30개월 이후가 되면 간단한 수 세기를 할 수 있고 숫자 세기에 관심을 보이며 좋아한다. 수를 세는 말을 자주 접하게 해 주거나 재미있는 놀이로 수를 알게 하면, 아이는 숫자에 관심을 보이며 수리력이 발달하게 된다.


사고력(추리력): <나는 누굴까?>

- 준비물 : 손전등, 비치는 커튼

① 눈이나 비가 오는 어두운 날이나 저녁 무렵을 이용하세요.

②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몇 가지 준비하세요. 예를 들어 바나나나 강아지, 원숭이 등의 동물 인형, 신발 등 아이에게 친숙한 물건 등을 이용하면 좋아요.

③ 커튼 뒤에서 물건에 전등을 비춰 그림자를 만드세요. 아이가 그림자를 보고 어떤 물건인지 알아맞히게 하세요.

* 아이들이 어려워하면 “나는 과일이야. 껍질도 있지. 손으로 길쭉길쭉 껍질을 벗겨 먹지.”라고 하면서 힌트를 주어 알아맞히게 하세요.

­­->그림자의 형태를 보고 어떤 물건인지 알아맞히면서 추리력이 발달하게 된다. 이러한 추리력은 평소 사물에 대한 충분한 관찰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힌트를 듣고 사물의 범위를 좁혀나가면서 추리를 해 보는 과정은 아이의 사고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출처: 기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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