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최초 교육은 머리의 일도 아니고 이성의 일도 아니다.

조회 2566 | 2010-07-28 16:57
http://www.momtoday.co.kr/board/972

아동의 최초 교육은 머리의 일도 아니고 이성의 일도 아니다.
그것은 영원한 감각의 일이요, 심정의 일이요, 어머니의 일이다.
아이에게 물 한 컵 가지고 오라고 시킨 어머니는 아이가 컵의 물을 엎질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는지 주목한다. 그래서 심부름을 잘해 냈을 때 엄마는 아이에게 흡족한 미소를 지어준다. 이처럼 어머니는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의 몸과 마음, 지식과 지혜의 발달을 향해 열려있다.
-페스탈로찌-”

고정관념 바꾸기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양육은 잘못했다고 해서 돌이킬 수 없고, 힘들다고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를 양육할 때 “우리 아이만은 제대로 잘 키워보자”라는 비장한 각오를 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자신이 어렸을 때 겪었던 상처나 실수들을 바로 잡으려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강요하거나 과도하게 기대하거나 억압을 가한다. 많은 부모들이 어린 시절에 겪은 깊은 상처를 해결하지 못한 채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다. 그리고 상처로 인한 잘못된 고정관념, 나쁜 습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을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반영한다.
부모가 코치가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부모의 과거 부정적인 생각이나 습관들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런 나쁜 습관이나 생각들을 바꾸고 난 후 인생의 가치관이나 목표를 새롭게 한다. 그리고 나서 그 동안 아이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바꾸도록 한다.
사람들은 모두 마음의 안경이라고 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안경렌즈가 파란색이면 세상이 파랗게 보이고, 안경렌즈가 노란색이면 세상이 노랗게 보인다. 우리는 자녀를 볼 때 어떤 안경을 쓰고 보는가?
어떤 부모는 자녀를 작은 악동이라고 보고, 아이들이 하는 것은 모두 악한 것이라 판단하며 그들의 언행을 일일이 저지하며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으르렁 거리며 시간을 보낸다. 한편 어떤 부모는 자녀를 선한 천사라고 생각하고 아이가 하는 것은 모두 허락하며 마치 자신이 아이의 종이라도 된 것 같이 아이의 비위를 맞추느라 절절 기며 산다.
물론 양쪽 다 올바른 양육방법이 아니다. 이것은 모두 부모가 쓰고 있는 안경 때문이다. 즉 부모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따라 아이들은 그 방향으로 키워지고 있는 것이다.??

 

 

 

부모 코칭의 중요성
최근의 젊은 부모들은 될 수 있으면 아이들을 억압하지 않고 자유롭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저절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의식주를 공급받는 것뿐만 아니라, 연령대에 맞는 올바른 훈육을 받아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게 된다. 코칭은 자녀를 올바로 키워보고자 고심하는 부모에게 탁월한 자녀 양육방법을 제공해준다.

아이들은 대략 2~3세 때부터 자기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외부세계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고자 한다. 유아기 때의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사물을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된다. 그들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이 때부터 나쁜 습관이나 이기적인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지 않으면 그 영향이 평생 지속될 수 있다. 아이들은 3~4세가 되면 뇌와 감성능력의 50%가 발달되고 된다고 한다. 이때 지능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 성격적인 면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발달하도록 자극하지 않으면 그 부분에서 평생토록 결함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사회를 인식하고 가치관, 도덕성, 태도, 성품 등의 기초를 다지게 되는 3세에서 7세까지의 부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연령의 자녀를 가진 부모는 교사와 코치를 겸해야 한다. 교사로서 부모는 아이들이 습득하고 발전시켜야 할 좋은 성품과 습관들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규칙을 세워서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실행함으로써 몸에 익숙해지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이때 좋은 언행에는 상을 주고 나쁜 언행에는 벌을 주는 상벌제도를 적용하는 등 나름대로의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찾아내어 엄격히 실행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교사의 역할과 더불어 아이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 코칭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부모 코치 되기
코치란 개인의 잠재력을 마음껏 개발하도록 돕고, 더 크고 더 나은 일을 성취하도록 지지해주는 사람이다. 부모 코치란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하고 인생을 스스로 꾸려나가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부모’다. 여기서 스스로라는 말이 아주 중요하다. 아이들은 누구의 지시나 강요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유아기의 어린 아이일지라도 무엇이든지 스스로 이루어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 나이 때의 어린 아이는 어른들 흉내를 자주 내고 어른들이 잔소리를 하면 싫어한다. 아이들은 자주 “엄마, 나 혼자 할 수 있단 말이야!”하고 소리를 지른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방적인 지시나 가르침에 의한 양육방법으로는 아이를 탁월한 리더로 키우기 힘들다.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가 다음과 같은 필요를 느낀다면 코치가 되어야 할 때다. 

◎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르겠다’, ‘나의 좋지 않은 습관을 바꾸고 싶다’, ‘과거의 짐을 벗어버리고 새롭고 능력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부모로서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싶다’, ‘우리 아이를 탁월한 리더로 키우고 싶다’, ‘아이의 잠재력과 능력을 잘 개발해주고 싶다’, ‘아이를 스스로 책임지는 성숙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아이들과 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존경 받는 부모가 되고 싶다’

당신은 부모로서 자신의 자녀의 삶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들의 입장이 되어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대화를 나눠라. 그들은 부모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원한다. “우리를 존중해 주세요.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우리의 생각을 이해해주세요. 우리가 특별하다는 것을 인정해 주세요. 사랑과 친절을 베풀어 주세요. 우리가 스스로 책임지게 해 주세요. 우리의 자립심을 키워주세요.” 이 일곱 가지 요구들을 깊이 생각해보면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어 나간다면 당신은 훌륭한 코치가 될 것이다.

 

 

올바른 코칭의 기술
부모 코치는 자녀를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진 완전한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자세로부터 시작한다. 부모가 자녀를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반응해주면 자녀는 어떠한 문제 앞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한 부분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게 된다. 

◎ 예를 들면 아이들이 자기 일을 스스로 책임지고 완수하게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좋을 것이다. “장난감을 가지고 논 후에는 반드시 장난감 통에 다시 넣어주겠니? 네가 늘 그렇게 해주면 엄마에게 도움이 되겠는데, 해준다고 약속해 주겠니?” 이것은 “네가 가지고 논 장난감은 반드시 장난감 통에 다시 넣어라!” “늘 그렇게 해야 돼!” 하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지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질문을 통해 그들이 스스로 그 행동을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고 스스로 그 일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책임으로 일을 완수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약속을 하는 것은 아이가 일을 확실하게 완수하도록 해준다.
공부한 뒤에 책상 치우기, 어지러워진 방치우기, 식사 후 그릇 치우기, 집안의 허드렛일을 비롯하여 공부나 그 밖의 일들에 대해 이렇게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또한 그것을 확실히 실행할 것에 대해 약속을 한다. 그러면 아이는 주어진 일들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중요한 문제들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내가 하는 대로 해” 라는 일방적인 대화는 이미 대화가 아니라 그저 명령일 뿐이다.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그들의 언행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코치에게 또한 중요한 것이 경청하는 자세인데, 코치란 한마디로 말하면 질문을 던지고 상대가 하는 말을 경청하는 사람이다. 아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고민에 빠져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코칭식 질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그 모형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힘들어하는구나, 엄마가 어떻게 도와줄까?” “친구와 싸워서 기분이 많이 나쁘구나, 어떻게 하면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 “다음에 또 싸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니?” 아이들은 부모의 질문에 대답을 하며 스스로 그 해결책을 생각하고 말할 것이다. 만일 자녀가 바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인내하고 계속해서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질문을 해주어야 한다.
 “그 이외에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지?”,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음, 그렇구나. 그 다음에는?”, “내 생각에는 이렇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이렇게 계속해서 질문을 해줌으로 그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인내하고 들어주는 것이 코치부모다.

코치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기법은 격려해주기이다. 대화 중에 그들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인정해주고 감탄사를 섞어 격려해주는 것인데, 그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마다 다음과 같이 격려해주는 것이 그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키우는데 큰 자극을 준다. 

◎ “와, 어떻게 그런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된 거야?” “와, 대단하다!”. “오, 그거 꽤 괜찮겠는데!” “너는 참 생각이 깊구나!”. “그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가 너무 기쁘다.” “맞아, 너는 할 수 있어!”. “바로 그거야!”. “역시, 너는 잘 할 줄 알았어!”. “ 엄마는 우리 아들을 믿는다!” “ 힘내, 다시 하면 돼!” 이런 격려의 말은 그럴 상황을 발견하는 즉시, 또는 작은 실마리라도 잡히면 언제든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즉시 해주어라.

이와 같이 아이들의 말과 생각을 경청하고 그들의 언행을 격려해줄 때 우리 아이들은 ‘존중’ 받는다고 느끼고,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며, ‘자립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가 성숙한 성인으로 자라가며 평생 부모인 당신을 존경하게 될 것이다.

당장 오늘부터 위의 세가지 코칭기술, 즉 첫째 우리아이가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진 완전한 사람이라고 인정하기, 둘째 질문하고 경청하는 대화하기, 셋째 격려하기를 우리아이에게 적용함으로써 코치부모가 되어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파워풀하게 변하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단, 지금 한시적으로 시작만 하면 안 된다. 대화를 할 때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꾸준함도 중요하다. 대화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생활이기 때문이다.

 

 

 

※Tip | 부모 코칭 키워드  

1. 먼저 자신을 알라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 부모의 가치나 목적, 성실한 삶의 모습은 자녀의 역할 모델이 된다.
2. 꾸준히 자기계발 하라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부모가 자녀의 삶도 건강하게 이끌 수 있다.
3. 자녀를 알아라
아이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면 자녀의 장점, 단점, 관심사, 개성, 교우관계 등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4. 사랑으로 대화하라
아이들은 말의 메시지뿐 아니라 그 메시지 속의 마음까지 전달받는다. 따라서 자녀가 이 세상에 유익하고 존중 받을 만한 존재이며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대화한다.
5. 자녀를 옹호하라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늘 긍정적인 격려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6. 건강한 가정환경을 제공하라
건강한 가정의 지원 없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란 매우 힘들다. 교육적인 가정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훈을 만들거나 정기적으로 가족 모임을 갖는 것도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이다.
7. 정직하게 말한 대로 행동하라
자녀들에게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부모는 말한 대로 행동해야 한다.
8. 생활의 기술을 가르치라
공부만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혼자서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삶의 기술 예를 들어 청소, 요리, 재정관리, 건강관리, 예의범절 등을 가르쳐야 한다.
9. 책임지는 법을 가르치라
자녀가 실수했더라도 책임지고 결과를 감수하는 법을 가르친다. 작은 일부터 자녀 스스로 실패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면 나중에 힘든 시련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리고 책임을 다했을 때는 아낌없는 칭찬과 보상을 해준다. 
10.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자녀의 독창성을 살릴 수 있도록 너무 엄격하기보다는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을 주신 (주)아시아코치센터는요..
‘ACC 15가지 부모 코칭 기술’ 전문과정과 12주 과정의 ‘자녀 코칭’, 자녀를 개인적으로 코칭하는 ‘일대일 자녀 코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 코칭의 경우 자녀의 기질과 재능, 적성을 파악하는 방법, 자녀를 탁월한 리더로 키우는 코칭기법 등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자녀를 위한 ‘일대일 자녀 코칭’은 아이의 기질, 재능, 열정 등을 설문 도구로 조사한 후, 학교와 인생의 진로를 올바로 잡도록 돕고, 대화기법, 대인관계기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을 갖추도록 코칭해 준다.

 

 

 

 

출처 : http://www.bebeon.com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