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음악이 필요한 이유

조회 2302 | 2013-02-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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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는 청각 자극에 가장 민감한 시기다. 이때 소리를 매개로 하는 음악은 아이에게 양질의 청각 자극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가 된다. 정서적 안정과 두뇌 발달, 사회성 발달 등 아이의 전반적 인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두뇌 속의 신경망은 자극을 받을수록 서로 많은 연결을 가지게 되고 연결이 많을수록 인지 발달이 강화된다.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좋은 음악, 다양한 음악을 들은 아이는 신경망이 섬세해지고 두뇌 발달 속도도 빠르다. 또한 아이는 음악을 통해 리듬이나 억양, 언어 표현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수학적인 개념도 배울 수 있다. 박자감을 익히고 리듬을 반복하는 과정은 사고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창의력도 향상시킨다. 아이들은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몸을 움직이는데, 이 과정은 리드미컬한 동작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어떤 음악을 어떻게 들려줄까?
아이들이 쉽게 멜로디를 인지하고 모방할 수 있는 간단한 동요나 클래식 소품이 좋다. 전자악기보다 자연 음향에 의해 소리나는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어쿠스틱 악기 연주로 편곡된 노래를 들려줄 것. 클래식 음악은 교향곡이나 협주곡 같은 대곡보다는 3~4분 길이의 소품 위주로 들려주는 것이 멜로디 인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모차르트 음악은 학습과 창의력에 관계된 뇌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순한 음이 하나씩 깊어져가는 현악곡은 좌뇌를 발달시키고, 경쾌하면서도 여러 가지 악기를 사용해 아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들은 우뇌를 발달시킨다.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줄 때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줄 것. 아이가 흥얼거리듯 음악을 따라 부르거나 음악의 박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악기를 흔들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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