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라는 여인을 보고 첫 눈에 반한 성형외과 의사 데이비드.
엉덩이 수술, 질 수술, 지방 제거 수술, 보톡스 시술까지 경험한 성형계의 베테랑이 됐다.
베로니카는 "나는 걸어 다니는 남편 병원 광고판"이라며 웃었다.
변화는 베로니카에게만 일어난 게 아니었다. 데이비드 역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식스팩 근육질 몸매로
거듭났다. 보톡스 시술도 받았다.
물론 데이비드 혼자서만 운동한 것은 아니다. 부부가 함께 일주일에 엿새, 하루 2시간씩 트레이너와 운동을 했다.
'몸짱'이 된 부부는 보디빌딩 대회에도 참가했다. 근육질 흑발 미녀로 거듭난 베로니카는 정말 만화 주인공
원더우먼처럼 보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