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과 연계되어 만삭 사진을 찍으러 가게 된 베이비보.
청담동에 푸른 정원이 있는 예쁜 집을 개조한 곳이였다.
이곳은 조명광이 아닌 자연광으로 촬영을 한다고 하는데 사진을 받기 전까지는 그 차이가 정확히 이해되지 않았는데 사진을 받고 보니 알 수 있었다. 정말 자연스러운 사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특히 아직 어린 큰 아이가 있어서 촬영이 순조롭지 못했는데 촬영작가님이 남자분이였는데도 끝까지 아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면서 촬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해주셨다.
돌아와 생각해보니 도와주는 스텝분이 없어서 더 힘드셨을 것 같다.
만삭 사진의 의상도 편안함이 강조 된 옷들이 많았는데 선택을 못하고 망설이니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주시고 입어보고 편안하게 고를 수 있게 해주어서 참 좋았다. 다른 곳들은 눈으로 선택만 하는데 사실 그게 쉽지 않고 아쉬움도 남는데 오랫동안 골랐는데도 정말 웃으며 친절히 응대해 주셨다.
완성된 사진을 보니 큰아이와 함께 찍은 만삭 사진은 큰 사진으로 걸어두고 싶을 만큼 맘에 든 사진들이 가득했다. 와~~ 신생아 사진이랑 50일 사진 모두 기대가 된다.
조리원과 연계되어 있다고 대충 찍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