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지 좀 오래 지나다 보니깐
화장실에 폭탄이 떨어진 것 마냥 지저분해지더라구요.
특히 여러 가지 소품하며 갈라진 타일 때문에 어디서부터 손대야 될지 정말 ㅠㅠ 막막했어요.
그래서 몇 일 전부터 천천히 하나하나 고쳐보고 있어요.
이름 바, 욕실 메이크오버~ 인거죠
가장 먼저 손댄 곳은 수납장이에요.
욕조 쪽에 벽에 고정시키는 고정수납장이 있었는데
그 것을 청소하다 보니깐 벽과 수납장 사이에 곰팡이가 ㅠㅠ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고정 수납장을 떼어내고 위 그림과 같은 바퀴달린 웨건식 수납장을 구입했어요.
요 녀석이 장점이 많더라구요. . 이동도 편하고 어디 두냐에 따라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나서~
100000%만족하고 있어요.
더불어 욕실을 시공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상부장 및 세면대 아래의 하부장을 적절히 활용하시면 욕실을 센스있는 공간으로 메이크오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두 번째는 벽이에요.
지어진지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타일에 금이 가서 지저분함이 더 가중되는 애증의 벽!
저는 이런 벽을 시공을 통해서 고치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교묘하게~ 가리는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바로 시트지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사진과 같이 어두운 색의 시트지를 물때가 자주 끼는 부분이나 갈라진 타일 부분에 붙여주는 거에요.
욕실에 포인트도 되고 지저분한 것은 가려주니! 완전 좋더라구요.
이 밖에도 벽면 한쪽에 전체적으로 시트지를 붙이는 방법도 있고
알고 보니 욕실 메이크오버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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