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빠가 키우기!

조회 2548 | 2013-12-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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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향에 맞춘 아빠 육아 노하우
1.남자아이는 아빠의 애정 표현을 쑥스럽게 여길 수도 있다. 따라서 형용사를 많이 사용하거나 부가적인 표현을 하는 것보다는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컨대 “아빠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이 “아빠는 너를 하늘만큼 땅만큼 무지무지하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좋다. 이때 아이가 응답하기를 쑥스러워하면 “너도 아빠를 사랑하지?”라고 대신 대답을 말해줘서 아이가 고갯짓으로라도 긍정하게끔 한다.
2. 남자아이는 아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 경우도 자주 생길 수 있다. 이때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지시하거나 설명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말을 한다거나 아빠가 딴짓을 하면서 이야기하지 말 것.
3. 아들과 제대로 소통하려면 “아빠가 너에게 들려줄 말이 있어”라며 말을 꺼낸다. 만일 아이의 문제에 참견하거나 개입하고 싶은 경우에는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본 다음 아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함이다.
4. 남자아이를 혼낼 때 아빠의 우월감을 이용해 큰소리를 치거나 때리는 등의 행동은 오히려 아이의 반항심과 적개심만 유발한다. 그러므로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간결하고도 단호하게 야단쳐야 한다. 이때 아이의 인격 전체를 비난하지 말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야단친다.

 

아들과 가까워지는 아빠 육아의 기술
만지고 냄새 맡고 체험하라 남자아이들은 직접 부딪쳐 부대끼면서 경험을 통해 배운다. 머릿속에 떠오른 엉뚱한 발상 등을 행동으로 옮겼다가 실패를 맛보면서 추진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간다. 자연 속에서 경험하는 우연한 사건이야말로 예상 밖의 재미를 맛보고 다양한 감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호기심을 마음껏 표출하며 좌충우돌했던 경험은 아들의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길러준다.
활동적인 아빠가 똑똑한 아들을 만든다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남자아이는 똑똑해진다. 아들과 함께 야외 활동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것. 아들과의 관계가 서먹한 아빠에게 야외 활동은 아들과 친해지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캠핑을 떠나 함께 불을 피우고 바비큐를 하는 아빠의 능숙한 손놀림에 아들은 감탄하고, 곤경에 처했을 때 자신을 보살펴주는 아빠의 모습에 아이는 신뢰를 느낀다. 답답한 일상 공간을 벗어나면 아빠와 아들의 마음이 열려 그동안 얘기하지 못한 속마음도 털어놓게 된다.
아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라 남자아이에게 놀이는 삶의 리허설이다. 놀이를 통해 접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습득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빠가 아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놀아줘야 한다. 또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단순히 재미를 위한 놀이만이 아니라 걸레질, 청소, 쓰레기 버리기 등 생산적인 활동을 하도록 한다. 혼자 하면 힘들지만 아빠와 함께 하면 아이는 아빠를 돕는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고 힘든 일도 아빠의 도움을 통해 극복하면서 성취의 기쁨을 맛본다.
아들에겐 거친 놀이가 좋다 접촉을 통한 놀이는 남자아이의 인지 기능을 발달시킨다. 또 전쟁놀이처럼 격투를 벌이는 놀이는 아이의 공격성을 해소하고 에너지를 발산시켜준다. 이때 아빠는 아이를 마음껏 놀게 하면서도 단호한 규칙을 적용할 것. 이를 통해 아들은 폭발할 것 같은 내면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함과 동시에 통제하고 책임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빠와 함께 하는 과격한 싸움 놀이가 자기통제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행은 최고의 체험 학습 남자아이가 지나치게 여리거나 의존적인 성향이라면 가끔 ‘부자유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아빠와 아들의 여행은 아들을 좀 더 이해하고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들의 성격과 재능을 발견하고, 아들에게 맞는 양육 방식을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아들의 자립심을 높이고 친밀감을 높이는 데 둘만의 여행만큼 좋은 기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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