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안전 수칙

조회 3370 | 2013-1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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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우리나라 13세 미만 교통사고 사망자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차량 사고, 보행 중 사고, 자전거 사고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불감증은 여전하다. 아이와 어른 모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교통안전 수칙.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시야가 좁을 뿐 아니라 키가 작다 보니 위험 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조심성 없이 길을 건너거나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어 발생한다. 평소 아이에게 올바른 도로 횡단 요령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집으로부터 가까운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아이의 등하굣길, 골목길, 놀이터 가는 길 등에서 위험한 장소를 미리 가르쳐주고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게 하는 것도 좋다. 아이와 함께 집에서 유치원이나 놀이터까지 가는 길을 그려보고, 위험한 곳과 안전한 곳을 나누어 표시해보는 것.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곳, 신호등이 없는 곳 등이 왜 위험한지 설명해주자. 그다음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 동네 곳곳을 걸으면서 다시 한 번 설명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이에게 올바른 안전 습관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먼저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평소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횡단보도에서 “괜찮아”라며 아이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하거나 급하다는 이유로 차도로 내려와 신호를 기다리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는 금물. 아이들은 언제든지 부모의 손을 뿌리치고 돌발 행동을 할 수가 있어 매우 위험하다. 아이는 엄마 아빠의 행동을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보호자가 보행 중이거나 자전거를 탈 때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안전수칙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어 아이가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이는 키가 작아서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반드시 손을 들고 건너게 한다. 횡단보도에서는 3단계 안전수칙을 지키게 지도할 것. 첫 번째,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단 멈춘다. 두 번째, 신호등의 초록불을 확인한다. 초록불이 켜진 후에도 바로 건너지 말고 좌우를 살펴 달려오는 차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왼손 들고 건너기. 보호자가 함께 건널 때는 아이의 손을 꼭 잡는다.
차를 타고 이동 중에는 친구들과 장난을 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게끔 지도한다. 차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차가 정지한 뒤 움직이고, 뒤에서 오토바이가 오는지 확인하고 천천히 내린다. 차에서 내린 후 곧장 차의 앞이나 뒤로 길을 건너는 것은 절대 금물. 차가 떠난 후 좌우를 확인하고 길을 건너야 한다.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서 내린다면 다른 차가 가까이 오는지 항상 주의해서 살피도록 지도하자.

아이들은 자전거를 놀이기구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전거는 엄연히 차로 구분되어 교통규칙을 어기면 벌을 받게 된다. 그러니 아이에게 “자전거를 타는 건 아빠가 자동차를 모는 것과 똑같이 운전을 하는 거란다. 항상 조심해야 해”라고 미리 설명해줄 것. 그리고 안전모, 팔꿈치ㆍ무릎 보호대, 보호장갑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는 것도 필수다. 또 자전거를 타기에 안전한 장소인지 확인하고 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쓰면 시야를 가려서 아이들의 사고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 비가 올 때는 투명 우산을 쓰게끔 하자. 또한 우비는 노란색, 주황색 등 밝은 색을 입혀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하는 게 안전하다.
평소 아이가 주차한 자동차 주변이나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는 놀지 못하도록 교육한다. 길거리는 물론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공놀이나 술래잡기 등 뛰면서 하는 놀이는 절대 금물. 놀이에 집중하다 미처 다가오는 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반드시 놀이터, 공원 등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간에서 놀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한 항목당 5점으로 모든 항목에 해당된다면 안전지수 100점 만점! 평소에 얼마나 안전하게 행동하는지 내 아이의 교통안전지수를 확인해보자.

□ 길을 건너기 전에 우선 멈추어 좌우를 살핀다
□ 녹색 신호등으로 바뀌기 전에는 차도로 내려가지 않는다
□ 운전자와 눈을 맞추어 운전자가 나를 보았는지 확인한
    후에 길을 건넌다
□ 횡단보도 오른쪽에서 건넌다
□ 신호등이 없는 길에서는 더욱 조심해서 길을 건넌다
□ 차도, 골목길 등 차가 다닐 수 있는 모든 길에서 항상
    멈추고 차를 확인한다
□ 갑자기 인도에서 차도로 뛰어들지 않는다
□ 철길 위에서 놀지 않는다
□ 차가 주정차된 곳에서 놀지 않는다
□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탄다(안장에 앉았을 때 양쪽 발가락 끝이
    땅에 닿아야 함)
□ 슬리퍼를 신고 타지 않는다
□ 자전거에 전조등, 반사재, 경적이 달려 있다
□ 자전거를 탈 때마다 항상 안전모를 쓴다
□ 자전거를 탈 때 신호등과 교통안전표지를 잘 지킨다
□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건넌다
□ 길을 건너기 전에 우선 멈추고 차가 오는지 살핀 후 건넌다
□ 밤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 뒷좌석에 앉는다
□ 항상 안전벨트를 맨다
□ 창문 밖으로 손이나 머리를 내밀지 않는다
출처_세이프키즈코리아(www.safekids.or.kr)
<<아이와 외출시 꼭~!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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