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피부, 꿀피부…톱스타들의 이색 세안법

조회 1717 | 2013-12-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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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피부’, ‘꿀 피부’ 깨끗한 피부를 향한 여성들의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신조어들이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요즘 많은 이들이 피부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피부 좋은 연예인들이 공개하는 노하우는 아무리 시시콜콜한 것이라 검색어 순위가 급상승한다. ‘아무렴 돈을 많이 들였겠지’하면서도 ‘돈 들이지 않고도 도자기 피부가 될 수 있다’는 스타들의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데…. 톱 스타들이 공개한 세안법을 배워본다.



세안계의 절대 지존, 고현정의 ‘솜털세안’
고현정의 솜털세안은 세안제의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솜털의 결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볼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다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거품을 문지른 후 따뜻한 물로 헹궈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에 얼음을 띄워 가제에 적셔 트러블이 많은 곳에 5~10분 정도 얹어두면 된다.

피부나이 16세, 김태희의 ‘손 안대고 세안하기’
세계적인 메이크업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이 김태희의 피부나이가 16세라고 인정한 바 있다. 김태희는 14일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피부 마찰을 적게 하기 위해 손을 대지 않고 물을 튕겨서 세안한다”고 그 비결을 밝혔다. 헹궈낼 때 피부를 박박 문지르면 연약한 부분에 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최대한 손이 얼굴 피부를 건드리지 않도록 물을 얼굴에 튀기는 방법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의 ‘백번 헹굼'
전도연 뿐만 아니라 이영애, 고소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물세안이다. 세안제는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물로 얼굴의 기름기를 녹인 후에 미지근한 물과 찬물을 30번씩 번갈아가며 얼굴을 헹구는 방법이다. 약 100번 정도를 헹궈주기 때문에 ‘백번 헹굼 세안’이라고도 불린다. 헹굴 때 기억해야 할 것은 김태희의 세안법과 동일하게 손을 얼굴에 대지 않고 물만 얼굴에 튀겨주어야 한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은 “그러나 심한 지성피부인 사람이 아침에 물세안만 한다면 오히려 밤사이 쌓였던 노폐물이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며 “피부타입에 맞는 세안법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순피부 손예진의 ‘스팀 세안’
손예진은 평소 얼굴에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스팀타월로 피부를 관리해준다고 한다. 세안 직후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놓음으로써 얼굴의 각질을 불리고 모공을 늘린 후 다시 모공 속 노폐물을 닦아내는 방법이다.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면서 스팀타월이 피부에 수분을 제공해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단, 스팀세안 후에는 피부가 더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보습에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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