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자기전에 산후 우울증에 대한 방송이 나오길래 봤습니다.
자기가 배 아파 낳은 아기를 자기 손으로 저 세상으로 보낼 정도로산후 우울증은 심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산후 우울증이 왜 생기는가에 대한 것을 가만히 보니그 반대편엔 남편이 있더군요.
어제 방송에서 나온 엄마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남편이 도와주지 않는다, 이해하지 못한다,윽박지른다...등등....그리고 그러한 참담한 일을 당한 남편들과 시댁들도 역시 예외없이....우울증이 그 정도인지 몰랐다, 내 때에 우울증 같은게 어디있나, 직장이 바빠서 신경쓰지 몼했다....라고하는데, 저는 참으로 ...어떻게 자기 부인에 대해 관심이 저리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시대의 변화를 남편과 시댁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었죠.산후 우울증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럽니다......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 참을성이 없어서 그렇다, 애 셋만 잘도 키웠는데넌 하나 가지고 뭐가 힘들다고 징징대냐, 애가 우는건 다 니탓이다, 등등....... 우리 어머니 세대와 최근 세대는 육아 환경이 다릅니다.
사람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교육방식이 달라지고, 거주환경이 달라지고, 놀이문화가달라졌으며, 들어가는 육아비용 규모가 달라졌습니다. 달라졌다 함은 복잡해지고 커졌다는 뜻입니다. 그런 것에 대한 이해가 없게되면 저렇게 아기엄마 가슴에 비수꽂는 말을 쉽게쉽게 뱉어내죠.그리고 그 말을 시부모가 한다면 그려려니...하겠는데, 남편까지 같이 그럽니다.그러면 눈 돌아가는 겁니다.
자기가 낳은 아기라도 아기울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많아요. 예전 대가족 같으면 시부모가 돌보겠지만, 지금같은 핵가족 시대엔 남편 밖에 없습니다. 회사에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우선 직원부터 챙기고, 시장변화를 꿰뚫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예측하고 등등의 아주 유능한 남편들이, 육아환경의 변화에 따른 엄마들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에대해선 잘 모르고, 잘 모르니 잘 챙겨주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회식있다 친구 만난다면서 술마시고 들어오죠.
그래놓고는 산후 우울증 이야기 하면 자기가 직장에서 집안 먹여살릴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는지말하면서 당신은 ...집에서 논다...고 표현하죠.임신때 옆에서 라마즈 호흡 같이하고 가족분만 하면서 손 잡아줬다고 남편의 육아역할이 끝이 아닙니다.
남편의 직장은 법적으로 출근과 퇴근이 정해져 있지만, 육아와 가사는 출퇴근 시간이 없습니다. 가사일은자는 시간을 뺄 수 있더라도, 육아는 24시간입니다. 따라서 절대적 기준으로 봐도 남편이 육아하는 부인에게직장업무로 생색내서는 안될 일입니다. 애가 천사 같아서 밥만 주면 먹고 알아서 혼자 놀고 자는 아기라도 육아와 가사를 동시에 진행하려면남편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만약 아기가 손때를 탔다면 남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퇴근 해서 아이랑 놀아줘야 부인이 집안 일을 청소할 시간이 생깁니다. 세탁기를 돌려 빨래 널시간이 생기고내일 먹을 음식 요리 할 시간이 생깁니다.퇴근해서 아이 안아주면서 집안 쓱~ 훑어보고....하루종일 잡안에 있으면서 청소도 안하고 뭐했냐.....이런남편이 있다면, 남편이 지금 부인의 산후(육아)우울증을 키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엄마의 육아 우울증, 산후 우울증.....남편이 도와주면 극단적으로 가지 않습니다.적어도 애가 커서 말 알아듣고 말 할 줄알고 집안 도구, 어설프지만 재대로 다룰 줄 아는 시기가 될때까지만이라도, 그 동안 만큼은 되도록 일찍 퇴근하고 친구 만나는 거 좀 자제하시고 회식도 하게 되며 1차만 하고그렇게 부인에게 신경 써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신경 써주면, 대부분의 부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주말엔 친구도 좀 만나고, 회사일 있으면 연락하고 회식도 좀 해요....라고 말이죠. 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이렇게 남편이 도와주면 부인이 산후 몸조리 할 시간이 생깁니다.즉, 몸매를 관리해서 출산 전으로 또는 근접하게 만들 시간이 생긴단 말입니다.
날이많이 추워요! 옷은 따뜻하게 언제나 감기조심~♥
좋은하루 되세요
자기가 배 아파 낳은 아기를 자기 손으로 저 세상으로 보낼 정도로산후 우울증은 심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산후 우울증이 왜 생기는가에 대한 것을 가만히 보니그 반대편엔 남편이 있더군요.
어제 방송에서 나온 엄마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남편이 도와주지 않는다, 이해하지 못한다,윽박지른다...등등....그리고 그러한 참담한 일을 당한 남편들과 시댁들도 역시 예외없이....우울증이 그 정도인지 몰랐다, 내 때에 우울증 같은게 어디있나, 직장이 바빠서 신경쓰지 몼했다....라고하는데, 저는 참으로 ...어떻게 자기 부인에 대해 관심이 저리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시대의 변화를 남편과 시댁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었죠.산후 우울증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럽니다......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 참을성이 없어서 그렇다, 애 셋만 잘도 키웠는데넌 하나 가지고 뭐가 힘들다고 징징대냐, 애가 우는건 다 니탓이다, 등등....... 우리 어머니 세대와 최근 세대는 육아 환경이 다릅니다.
사람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교육방식이 달라지고, 거주환경이 달라지고, 놀이문화가달라졌으며, 들어가는 육아비용 규모가 달라졌습니다. 달라졌다 함은 복잡해지고 커졌다는 뜻입니다. 그런 것에 대한 이해가 없게되면 저렇게 아기엄마 가슴에 비수꽂는 말을 쉽게쉽게 뱉어내죠.그리고 그 말을 시부모가 한다면 그려려니...하겠는데, 남편까지 같이 그럽니다.그러면 눈 돌아가는 겁니다.
자기가 낳은 아기라도 아기울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많아요. 예전 대가족 같으면 시부모가 돌보겠지만, 지금같은 핵가족 시대엔 남편 밖에 없습니다. 회사에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우선 직원부터 챙기고, 시장변화를 꿰뚫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예측하고 등등의 아주 유능한 남편들이, 육아환경의 변화에 따른 엄마들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에대해선 잘 모르고, 잘 모르니 잘 챙겨주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회식있다 친구 만난다면서 술마시고 들어오죠.
그래놓고는 산후 우울증 이야기 하면 자기가 직장에서 집안 먹여살릴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는지말하면서 당신은 ...집에서 논다...고 표현하죠.임신때 옆에서 라마즈 호흡 같이하고 가족분만 하면서 손 잡아줬다고 남편의 육아역할이 끝이 아닙니다.
남편의 직장은 법적으로 출근과 퇴근이 정해져 있지만, 육아와 가사는 출퇴근 시간이 없습니다. 가사일은자는 시간을 뺄 수 있더라도, 육아는 24시간입니다. 따라서 절대적 기준으로 봐도 남편이 육아하는 부인에게직장업무로 생색내서는 안될 일입니다. 애가 천사 같아서 밥만 주면 먹고 알아서 혼자 놀고 자는 아기라도 육아와 가사를 동시에 진행하려면남편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만약 아기가 손때를 탔다면 남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퇴근 해서 아이랑 놀아줘야 부인이 집안 일을 청소할 시간이 생깁니다. 세탁기를 돌려 빨래 널시간이 생기고내일 먹을 음식 요리 할 시간이 생깁니다.퇴근해서 아이 안아주면서 집안 쓱~ 훑어보고....하루종일 잡안에 있으면서 청소도 안하고 뭐했냐.....이런남편이 있다면, 남편이 지금 부인의 산후(육아)우울증을 키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엄마의 육아 우울증, 산후 우울증.....남편이 도와주면 극단적으로 가지 않습니다.적어도 애가 커서 말 알아듣고 말 할 줄알고 집안 도구, 어설프지만 재대로 다룰 줄 아는 시기가 될때까지만이라도, 그 동안 만큼은 되도록 일찍 퇴근하고 친구 만나는 거 좀 자제하시고 회식도 하게 되며 1차만 하고그렇게 부인에게 신경 써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신경 써주면, 대부분의 부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주말엔 친구도 좀 만나고, 회사일 있으면 연락하고 회식도 좀 해요....라고 말이죠. 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이렇게 남편이 도와주면 부인이 산후 몸조리 할 시간이 생깁니다.즉, 몸매를 관리해서 출산 전으로 또는 근접하게 만들 시간이 생긴단 말입니다.
날이많이 추워요! 옷은 따뜻하게 언제나 감기조심~♥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