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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마음의 평화를 주는 숲 태교
남편과 함께 숲속에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숲 태교.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음악회를 즐기거나 자연물 만들기, 요가, 명상, 풍욕, 출산교육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맑은 공기는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태반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참가 전후 임신부들의 신체적ㆍ정신적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심박수 변이도,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 태교 프로그램은 대부분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4월부터 10월 사이에 국공립 자연휴양림 및 숲체원 등 8곳에서 임신 24~34주의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숲 태교를 실시하는 곳은 유명산휴양림, 용화산휴양림, 숲체원, 대관령휴양림, 장태산휴양림, 방장산휴양림, 운문산휴양림, 남해편백휴양림. 매회 권역별로 선착순 30쌍씩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 선이다. 산림청 산림휴양·문화 포털사이트 ‘숲에on(www.foreston.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고 머플러, 모자 등으로 보온에 신경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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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도심 속의 숲 태교 몇몇 자연휴양림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보완해 도심에서도 일일체험 형식으로 진행하는 곳이 있다. 음악회, 강좌 등 다채로운 산림문화가 열리는데,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숲에on(www.foreston.go.kr),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www.gcnet.or.kr)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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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심신을 단련하는 명상 태교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데 엄마의 이런 불안과 두려움은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야 하는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명상 태교다. 명상 태교를 하면 엄마가 안정감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태아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우선 방바닥에 책상다리로 앉아 허리를 바로 세운다. 두 손은 무릎에 올려놓거나 배를 감싸 태아가 엄마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때 배에 힘이 들어가면 태반이 딱딱해지고 태아가 움직이기 힘들게 되므로 등을 곧게 세우고 몸에 힘을 빼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것. 자세를 갖춘 후 눈을 살며시 감고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며 복식호흡을 한다. 입은 꼭 다물지 말고 입술을 가볍게 붙인 채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호흡을 하면서 잡념을 지운다. 이러한 호흡법에 익숙해지면 분만 시 진통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명상은 평소 안정을 느끼는 장소에서 하는 게 좋으며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하면 집중이 더욱 잘 된다. 또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는 것도 좋으며 하루에 15분 정도가 적당하며, 몸 상태가 좋다 하더라도 20분은 넘기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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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해마 자극 태교
바다 속 해마처럼 생겨서 이름 붙여진 우리 뇌 속의 해마는 외부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관이다. 학습과 장기 기억에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자극을 받을수록 창의력과 기억력이 좋아져 학습 능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해마 자극 태교란 뇌 속의 해마를 자극해 태아의 창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태교법이다. 해마는 입체 공간과 감성에 의해 자극을 받는데 이러한 자극이 많을수록 기억력과 창의력이 향상된다. 해마를 자극하려면 입체적인 공간을 느끼게 해주면 되는데 여기에 이야기 구조나 연상 작용 등이 더해지면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엄마와 아빠가 행복했던 순간을 이야기할 때 단순히 내용만을 들려주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있었던 장소와 그 주변의 풍광 등을 기억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 하나의 공간안에 있는 사물들을 이야기로 연결해 그려놓은 학습조감도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엄마는 학습조감도에 등장하는 사물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뱃속의 아기와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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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애착 형성에 효과적인 그림책 태교
태아와 엄마 간의 애착 형성이 목적이라면 그림책 태교를 추천한다.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아 뱃속의 태아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어주면 엄마와 아이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유대관계가 깊어지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일정 시간 동안 꾸준히 동화를 읽어주면 도움이 되는데 가볍게 걸어다니며 읽어주면 더욱 좋다. 엄마에게는 운동 효과가 있고, 아기에게는 약간의 진동이 두뇌를 자극하기 때문. 또한 걸으면서 책을 읽으면 엄마의 목소리가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져 흡수 또한 잘 된다. 걷는 게 힘든 임신부라면 편안히 누운 상태로 읽어줘도 괜찮다. 다양한 동화책을 읽되 임신 초기와 중기에는 사물 인지 그림책, 명작동화, 창작동화 등을 읽고 임신 후기에는 위인전, 과학책 등 교훈이 되는 내용을 읽는다. 그림책 태교는 아빠가 같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태교법. 태아는 오후 8시경 청각이 가장 예민한데, 특히 아빠의 중저음 목소리가 양수를 통해 더 잘 전달되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책을 읽어주면 태아는 온몸으로 사랑을 느끼고, 청각과 뇌신경은 물론 모든 감각과 신경에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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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추천 태교동화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시공주니어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책으로 좋은 것을 나누어 가질 때에야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진리를 알려준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지음, 보물창고 단순한 그림에 간단한 표현이지만 운율이 살아있어 더욱 감동을 주는 그림책.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낸시 틸먼 지음, 내인생의책 미국 베스트셀러 그림책. 아기가 태어났을 때 온 세상의 만물이 축하해주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아지 똥> 권정생 지음, 길벗어린이 가장 하찮고 쓸모없어 보이는 강아지 똥이 민들레의 탄생을 돕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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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두뇌를 키우는 수학 태교
모델 홍진경이 태교로 수학문제집을 풀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수학 태교. 아이의 뇌는 태아기부터 발달하는데 실제로 엄마가 논리적인 수학적 사고를 하면 태아의 뇌 발달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무작정 푸는 것보다 간단한 셈을 하거나 학창시절에 배웠던 기본적인 수학 원리를 다시금 익히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조금 큰 아이가 있다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수를 세어보며 숫자를 익히게 하고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보면 태교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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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영어 태교 <무지개 물고기>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시대상을 반영한 듯 영어 태교 또한 인기다. 영어 동화책을 읽거나 영어 동요나 팝송을 들으며 공부를 하는데, 언어 감각을 키우고 두뇌 감성을 깨우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엄마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므로 엄마가 먼저 영어 공부를 즐기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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