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기별 영양관리

조회 1892 | 2014-01-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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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신 전기 찬 음식,약간의 향신료 등이 도움

임신 초기에는 대개 입덧이 생기며 식욕부진,구토,기호의 변화를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식사량이 감소하거나 전혀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 기간이 장기화되면 모체가 극도록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영양보급을 위해서 소화가 잘 안되거나 자극이 되는 음식이라도 산모가 원하는 음식이 있으면 먹도록 하고,심할 경우 정맥주사로 보충을 해야 합니다.

음식은 소량으로 횟수를 늘려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뜨겁거나 더운 음식은 위벽을 자극해서 구토를 더욱 촉진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차고 담백하고 지방이 적게 든 음식을 섭취합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그 전날 머리맡에 갖다 놓은 크래커나 비스킷 등의 탄수화물 식품을 먹고 조용히 누워 있다가 일어나면 도움이 됩니다. 식사시간에는 되도록 마른 음식을 먹고, 물 등은 식사 사이에 먹습니다. 소량의 사용으로 식욕을 촉진시키는 향신료 등은 괜찮습니다.


임신 후기엔 임신중독증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의학적 차원의 식생활

1주일에 한번씩 체중을 측정하여 보통 1주일의 체중 증가가 500g 미만이 되도록 합니다. 임신 후반기에는 염분의 축적이 늘어나 부종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식사에 주의합니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세끼에 먹는 것은 어려우므로 세끼의 간식시간에 갖춰서 6회분으로 나누어 식사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장의 압박으로 변비가 되기 쉬운데, 변비의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고 과일 중에서는 특히 배가 유효하며,우유와 유제품, 공복시 1컵의 물을 권장합니다.

반대로 설사시에 유용한 방법으로는 잘 익은 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섭취하거나 바나나를 으깨서 죽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임신중에는 가공식품의 첨가물과 그 이외의 물질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여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식단에 변화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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