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무겁다고 게을러지지 마세요

조회 1846 | 2014-01-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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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데 좀 게으르면 어때?

임신을 하면 대부분 모든 생활자세가 흐트러지지요. 임신 초기에 입덧이 심한 산모는 더욱 그렇답니다. 입덧이 심한 나머지 짜증이 나면 태교고 뭐고 만사가 귀찮다는 생각부터 드는 것이죠.

임신 전, 마냥 게으르게 보낸 일요일 저녁에 피로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헛살았다는 짜증이 밀려온 적이 있으시지 않나요?. 또 집안 일을 미뤄놓고 무료한 하루를 보내면 꺼림직한 기분에 그날 오후 내내 스트레스를 받은 적 없으세요? 게으른 생활습관은 생활 전체를 권태롭게 만들고 몸과 마음을 축 늘어지게 합니다.

태교를 시작했다면 이런 생활자세는 고쳐야 합니다. '임신을 해서 몸이 무거우니 조금 게으름 떨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태교는 무엇보다 임신부의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합니다. 일단 임신을 확인했으면 그 날부터는 엄마의 혼자 몸이 아니라 뱃속의 아기와 함께 하는 생활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해요.

집안일은 즐겁게, 학습태교도 빠뜨리지 않는다

저는 남편 출근시간 전에 일어나면 먼저 아기에게 아침인사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곧바로 씻고 가벼운 화장을 하고 부스스한 머리를 단정하게 매만지고는 아침식사를 준비했답니다. 남편이 출근하면 청소·설거지 등 집안을 정리했어요. 흐트러진 집안을 되도록 빨리 정리해야 마음이 안정되기 때문이죠.

집안 일은 되도록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집안 구석구석을 손질하면서도 아기와 끊임없이 대화하려고 했죠. 그리고 오전 휴식 시간을 가졌어요. 이때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일기를 썼죠. 12시 30분 경이 되면 점심식사를 했구요.

날씨가 아주 궂거나 별 일이 없는 한 오후 2시쯤 반드시 산책을 했어요. 운동 겸 사회학습을 위해 인근 공원과 노천시장을 돌아보았고, 약간 피곤해질 듯 하면 집으로 돌아와서 학습태교를 시작했답니다. 하루 스케줄이 빡빡하다구요? 습관이 되면 그렇지도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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