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화장실 훈련시키는 방법 3가지 포인트

조회 1647 | 2014-01-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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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훈련을 시작하는 시기는 아이에 따라 다르다. 우선 다음 3가지 포인트를 체크하자.

 

일어서서 걸을 수 있어서 스스로 화장실에 갈 수 있고,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는 기능도 발달해야 한다. 또 소변을 보는 시간은 2~3시간 정도씩 간격을 두어야 한다. 소변을 방광에 모아두는 기능이 덜 발달하면 실패하게 쉽고 자주 소변을 보기 때문에 힘들다. 또 자신의 기분을 엄마나 아빠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오줌이 나올 것 같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전달하면 일이 쉽게 풀린다.

 

이 모든 것을 아이가 무리없이 할 수 있다면 준비가 된 것이다. 아이의 흥미나 의욕, 계절 등도 고려하면서 시작하기 쉬운 타이밍을 찾아보자. 즐겁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아이를 잘 유도하면서 아이의 페이스에 맞추어 진행한다.

 

아이가 화장실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기저귀에 오줌을 싸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선 화장실이 어떤 장소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려주자. 그림책이나 대화를 통해 관심을 갖도록 얘기해본다. 화장실 관련 그림책을 보여주거나, 화장실의 수건이나 매트 휴지 등 관련 용품을 직접 보여주는 것도 좋다. 또 아이를 유도할 때는 화장실에서 오줌을 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식으로 압력을 주지 말고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끈질기게 요구하지 않는 정도로 권유한다.

 

다음은 화장실에서 직접 대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다. 자기 전이나 놀이 뒤에 화장실로 가자고 해 본다. 처음에는 긴장하기도 하고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아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거나 시간 간격을 잘 재어서 점점 익숙해지도록 한다.

 

아이가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는 말을 걸지 말고, 머뭇머뭇하는 기색을 보이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타이밍을 알기 쉬워진다.

 

화장실에 익숙해지면 소변이 쌓이는 감각이나 화장실에 갈 때까지 조금 참을 수 있도록 아이를 화장실에 데려가는 타이밍을 조금 늦춰본다. 실수할 수도 있으므로 엄마, 아빠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시도해보자. 실수해버려도 꾸짖어서는 안 된다. 젖었으니까 옷 갈아입자 하는 식으로 부드럽게 말해주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대변이나 외출시, 밤에 오줌싸는데 도전해본다. 대변은 배에 확실히 힘이 들어갈 수 있도록 발판 등을 준비해준다. 외출해서 집 밖의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엄마나 아빠가 몸을 확실히 고정시켜서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어준다. 밤에 기저귀를 차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침까지 오줌을 모을 수 있게 되고부터이다. 자기전에 볼일을 보도록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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