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짜리 아이로 키우는 26가지 방법

조회 1992 | 2014-01-25 17:48
http://www.momtoday.co.kr/board/23312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1 항상 깔끔한 옷을 입힌다
고가의 유명 브랜드 옷을 입히라는 말이 아니다. 잘 세탁되어 있으며 단추도 튼튼하게 달려 있고 솔기가 풀려 있지 않은 그런 깔끔한 옷차림을 의미한다. 옷차림이 깔끔한 사람은 그 인생도 깔끔하게 풀린다. 또한, 깔끔한 복장을 한 사람에게는 안정감과 위엄이 느껴진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가 구깃구깃한 티셔츠에 질질 끌리는 바짓자락을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자.

2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지 않는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아이에게 내준 과제를 부모나 형제가 도와주는 일은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이를 무능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길을 헤매보는 것이야말로 그 길을 확실하게 아는 좋은 방법이 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스스로 과제를 완성했을 때 아이의 능력은 발전하게 된다. 남에게 의지하며 자란 아이는 자신의 모든 힘을 쓸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또 항상 남의 힘을 빌리려는 의존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3 적당한 고생은 약이 된다
자신은 변변찮은 옷을 입더라도, 아이에게만큼은 형편에 넘치는 고급 옷을 입히는 것이 아이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나무랄 수만은 없지만 부모의 이런 자식 사랑이 항상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자라면서 겪는 적당한 고생은 아이를 더 지혜롭고 자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촉매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아이를 위하는 일인지를 길게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4 부모의 후광이 아이에게 미치지 않게 한다
부모의 명성이 높으면 아이는 여러모로 그 덕을 입을 수 있다. 일단 성공한 부모를 가져, 그 부모의 후광으로 덕을 본다는 것은 아이에게 있어서는 행운일 것이다. 하지만 고생을 모르고 얻은 존경은 불로소득의 일종이다. 불로소득으로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는 없다. 정말 아이의 행복을 원한다면 평생 아이를 안고 다니는 것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5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준다
어떤 사람이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바른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자존심을 상실한 인간만은 아무리 해도 극복이 쉽지 않다. 은연중에 드러나는 “네가 뭘 할 수 있겠어?”라는 부모의 모욕은 생각 이상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것임을 잊지 말자. 부모가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살려주어야 다른 사람에게도 자존감이 센 인간으로 자랄 수 있다.

6 아이에게 공포심을 주지 않는다
아이를 혼낼 때 선생님이나 괴물을 빌려와 윽박지르는 엄마들이 있는데, 일시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제재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 된다. 이보다는 아이의 근본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보다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바/른아이로 키우는 방법

1 올바른 식사 예절을 가르친다
아이가 습관적으로 수저를 잘못 사용해도 ‘식사 예절쯤이야 나중에 충분히 고칠 수 있으니까 괜찮아’라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조금 귀찮더라도 “잘 먹겠습니다”로 시작해서 앉는 법, 젓가락 사용법, 반찬과 밥을 함께 먹는 것, 먹은 후에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것 등 기본적인 식사 예절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 좋다. 이렇듯 세세한 가르침은 결국 아이가 여유 있는 생활방식을 소중하게 여기며, 일생을 보낼 수 있게 하는 확실한 준비가 된다.

2 아이로부터 절대적인 신용을 얻는다
대장장이들이 각종 연장을 만들어낼 때는 먼저 쇠를 뜨겁게 달구는 것부터 시작한다. 쇠는 달궈져서 무를 때는 삽에서 장식품까지 어떤 모양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지만 식어서 굳어버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신세가 되어버리는 것이 주지의 사실. 이처럼 아이의 교육도 부모 스스로가 아이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을 때야 다양한 변주로서 가능해진다. 아이가 부모를 신용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교육시키려 노력해도 그것은 모두 헛수고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노력이 없으면 대가도 없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소중한 덕목 중 하나다. 반대로 아이가 노력 없이 무언가를 갖게 된다면 아이는 세상을 더없이 가볍게 생각하고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성장하게 된다. 뿌린 것이 적으면 거둘 것도 적어진다는 진리는 어린 시절부터 몸소 체험할 수 있게끔 도와주자.

4 기분 좋은 대답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말을 할 때 어떤 말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는 대화에 있어 무척 중요한 덕목이다. 누군가를 불렀을 때 기운차고도 밝은 대답이 날아오면 그것을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기분 좋은 대답은 기분 좋은 미래를 암시한다. 단적으로 얘기해서 기분 좋은 대답을 못 하는 아이에게는 순조로운 장래도 기대할 수 없다. 이처럼 어릴 적부터 사람과 대화할 때 기분 좋은 대답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그 아이에게 평생 좋은 이름을 붙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평상시 대화 중에 부모가 서로를 부를 때나 아이가 불렀을 때 기분 좋게 대답을 하는 것에 항상 유의하자.

5 좋은 친구 사귀는 법을 가르친다
요즘 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일에 적극적이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 한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가족을 제외하고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바로 친구다.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보다,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만나게 되는 스승(학교나 학원)을 선택하는 일에는 공을 들이지만 친구의 선택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부모가 개입하는 것도 필요하다.

6 유행에 따라 교육시키지 않는다
요즘처럼 유행이나 브랜드에 집착하기 쉬운 시대도 없다. 유행은 현명한 사람들도 비웃으면서 따라갈 수밖에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유행이란 계속 변한다는 특징도 있다. 아이의 교육은 최신형 MP3나 휴대전화, 또는 유행하는 브랜드의 옷처럼 유행에 따라 시켜서는 안 된다. 교육의 효과는 3년, 5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유행하는 스타일에 따라 이리저리 옮기면서 교육된 아이의 가치관은 흔들리기 쉽다.

7 혼낼 때는 철저하게 혼낸다
아이를 무턱대고 혼내서도 안 되지만 혼낼 때는 철저하게 혼낸다. 혼내고 나서 주눅들어 있는 아이가 가엾다고 바로 아이의 비위를 맞춰주면 모처럼 혼낸 것이 허사가 되고 만다. 혼낸 직후 태도를 바꿔버리면 아이에게 믿을 수 없는 부모라거나 변덕스런 부모라는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꾸중을 들은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잘못을 빌 때까지 엄한 모습을 잃지 말자.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는 방법

1 쓸데없는 낭비는 하지
반도 안 썼는데, 다른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공책이나 색연필을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이. ‘몇 푼 안 되는데 뭘… 하나 더 사주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충분히 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새것을 사주는 것은 금물이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버리는 것만큼 아까운 것도 없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학용품 같은 사소한 것부터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커서도 소비와 절약이라는 중요한 경제 개념을 올바르게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분명한 것은 검소하고 절약하는 것은 ‘구두쇠’가 아니라는 사실. 안정된 생활의 기초가 될 뿐 아니라 은총과 자애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2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게 한다
무엇을 하건 분명한 목적의식과 목표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 때부터 목적을 갖지 않은 사람은 커서도 확실한 목적을 갖지 못하므로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목적을 분명히 하게끔 지도해야 한다. 부모 입장에서도 목적 없는 교육이나 교육 방법은 행선지 없이 무작정 버스에 오르는 것만큼이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3 독서의 재미를 알게 한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책은 아이에게 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열쇠와 같은 존재다. 책에서 얻은 지식은 아이의 탐구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조금씩 자라고 있는 지성과 인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일찍부터 아이가 그림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글자를 깨치고 나아가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자. 글자는 어휘를 넓히고, 어휘는 지식을 넓히고, 지식은 아이의 인생을 풍부하게 만든다.

4 하급자가 되는 방법을 먼저 가르친다
자신의 아이를 다른 사람 밑에서 부림을 받는 무기력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은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일 것이다. 하지만 모범적인 종업원이 될 수 없다면, 모범적인 경영자도 될 수 없다. 아이가 장래 중요한 직책을 맡는 책임자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 밑에서 허드렛일하는 경험을 시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5 꾸지람도 칭찬도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확실하게 혼내야 하지만, 풀이 자라려면 햇빛과 비가 필요하듯 아이의 교육에도 꾸짖음과 함께 칭찬이 필요하다. 아이는 혼나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칭찬을 들으며 자신감을 갖게 된다. 반성과 자신감이 반복되면서 아이는 조금씩 성장한다.

6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골라서 보여준다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텔레비전은 단점도 많지만 동시에 몇몇 연구 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언어 발달과 놀이의 아이디어에 자극을 주는 등의 장점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아이들이 봐서는 안 될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것. 특히 아직 선악의 판단이 완전히 정립되지 못한 아이들이 보면 성품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범죄까지도 죄의식 없이 흉내내는 경우가 있다. 하루 중 적당한 시간을 정한 다음 아이가 봐도 좋은 프로그램을 그 시간 동안에만 보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한다.

7 제대로 돈 쓰는 방법을 가르친다
돈을 모으는 방법을 가르치는 부모는 많아도,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가르치는 부모는 적다. 하지만 저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돈을 제대로 쓰는 것. 아이 때 잘못 들인 낭비벽은 일생 동안 고치기 힘든 습관이 될 수 있다. 물질이 풍족한 시대에 보이는 건 뭐든지 갖고 싶어하는 유아 때부터, 제대로 된 소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1 화목한 가정은 큰 힘이 된다
평화로운 가정은 아이의 일생을 좌우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아빠와 엄마의 사이가 좋은 가정은 아이의 교육 장소로서 최상이다. “부모만큼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적당한 교육자는 없다”는 독일의 교육자 헤르바르트의 말처럼 부부가 화목한 것은 부부만의 행복일 뿐 아니라 아이의 행복이기도 하다.

2 아이에 관해선 부부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
흔히 일심동체라고 말하는 부부 사이에서 특히 아이 문제에 있어서는 두 사람의 마음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앞에 있는데, 부부가 의견을 달리해서 다투는 것만큼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다. 아이에 관해서 같은 마음이 되려면 먼저 아이에 대해 부부가 자주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이에게 좋을 뿐 아니라 부부 사이도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3 아이가 아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갖게 한다
아이가 어릴 적부터 아빠의 직업을 바로 인식하고 거기에 존경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이 가장의 직업을 존중해야 비로소 세상도 가장의 직업을 존중하게 된다. 가정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는 가장의 직업을 우습게 여겨서는 그 가정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4 집을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시킨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 “왕이든 백성이든 신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자신의 가정에서 평화를 찾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아이 때부터 집에 돌아오는 길이 가장 즐겁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의무 중 하나다. 뭐니뭐니 해도 ‘우리집이 최고’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가정을 포근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에 힘쓰자.

5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한다
한 포기의 잡초와 같은 작은 생명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위대한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아이일 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이 마음은 어떤 불행이 닥쳐도 사라지지 않는 고귀한 마음이 된다. 한 마리의 벌레도 소중한 생명체임을 인식시키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6 무의식중에 사람을 의심하지 않게 한다
아이들은 본래 순진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믿고 싶어한다. 이 순진한 아이에게 의심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사람은 바로 부모다. 아이가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을 “그거 거짓말이야 진짜야?”라는 식으로 반응한다면 아이는 상처를 입을 뿐 아니라 무언가를 의심하게 된다. 이것이 쌓이다보면 아이는 사람을 의심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의심하는 부모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