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보는 것마다 입으로 가져간다. 이것은 세계 모든 아기들의 공통점이다. 이처럼 모든 아기들이 하는 행동의 의미를 엄마라면 알아야 할 것이다.
보통 엄마들은 아기가 입으로 아무 것이나 가지고 가면 위생상의 이유로 가능하면 못하게 하고, 그래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면 걱정에 휩싸인다.
그러나 미국 임신전문 웹사이트 피트프레그넌시는 아기가 물건을 입에 넣는 것은 당연한 일인 동시에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두뇌는 모든 것을 탐색하는 신체의 기관입니다.”
애리조나 소재 아동두뇌발달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플로리다주 템파의 애리조나주립대학 심리학 교수인 질 스탬 박사의 말이다.
그는 이어서 “모든 것이 아기에게는 새롭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려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나를 해할 수 있는 것인지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두뇌가 요구하는 것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얻기 위해 다른 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는 왜 손과 입에만 의존할까?
아기의 손과 입에는 모든 것을 탐색하는 신경이 몰려있다. 다시 말해 아기에게 가장 예민한 감각이 입과 손에 몰려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이유에서 수많은 아기들이 손가락을 빠는 것이다.
아이들이 모든 것을 입에 가져가는 시기는 입과 손의 감각과 운동 능력이 충분히 발달한 3개월부터 시작된다. 스탬에 의하면 아기들은 몇 개월 동안 이 행동을 지속하는 데 다른 감각이 발달하면 저절로 멈춘다. 다른 감각의 발달로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려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은 더 이상 관심이 없어지는 것이다.
아이가 물건을 손을 이용해 입으로 가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보통 3개월에 시작하는데 6개월까지 물건을 쥐지도 않고 입에 가져가지도 않으면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