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안을 때에는 목이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손으로 받쳐주어야 한다. 한 손은 아기의 목 밑에 넣어서 머리를 받치고, 다른 한 손은 아기의 다리 사이에 넣어 엉덩이를 받쳐서 안아 올린다. 다리는 자연스럽게 벌어진 채로 늘어뜨려 안아야 한다. 갓 태어난 아기의 다리는 성기를 중심으로 M자형을 이루고 있는데 만약 아기를 안을 때 무리해서 양발을 펴 안으면 고관절이 빠질 염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기가 목을 가누게 되는 3∼4개월이 되면 아기 안기가 조금 수월해진다. 이때에는 아기가 엄마와 마주 볼 수 있도록 해서 안도록 하는데, 아기의 양 옆구리에 손을 넣어 가만히 들어올리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