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손발톱과 귀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 2887 | 2014-02-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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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톱 손질은 언제 어떻게

젊은 엄마들에게는 아기의 모든 것이 신기하지만 그 중에서도 열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에 자리잡은 손톱 발톱은 볼 때마다 보석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막상 여린 손발톱을 어떻게 손질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한다.

자궁 안에서 태아의 자세는 손을 얼굴 가까이에 두고 있으며 출생 후에도 이 습관을 지속하려 하기 때문에 손톱을 잘라주지 않을 경우 자기 얼굴 생채기를 내기 쉽다. 태어난 후 2,3개월까지 신생아의 손발톱은 금세 자라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손질이 필요하다. 이 시기가 지난 뒤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손발톱 손질시간은 아기가 편안해 하는 목욕 직후가 제일 적당하다. 손톱이 불어 있을 때 끝이 뭉툭한 가위나 아기용 손톱깎이로 잘라준다. 손톱이 너무 여리다고 생각되면 손톱 끝을 다듬을 때 사용하는 손톱 줄을 이용해도 된다.

엄마가 아기를 껴안은 자세에서 다른 사람이 손톱을 손질해 준다. 아기가 깊이 잠들어 몸을 뒤척이지 않을 때 손질해도 좋다. 손톱은 원래 모양대로 타원형으로 깎아주되 지나치게 바짝 깍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러나 발톱은 일자형으로 깎는 것이 좋다.

◆ 귀지와 코막힘 해결법 


아기도 귀지를 파내 줘야 할까. 아기가 코막힘 때문에 답답해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초보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먼저 첫번째 질문의 경우 "아기의 귀지는 일부러 꺼내줄 필요가 없다"가 정답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귀지는 저절로 밖으로 나오게되며 엄마가 아기의 귀지를 파주다가 귀에 염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엄마가 보기엔 귀지가 있으면 답답해 보이지만 소리를 듣는데는 지장이 없으므로 그냥 놓아두는 것이 좋다. 귓속 청소는 아기가 목욕을 마친 뒤 귀 입구를 면봉으로 닦아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귀보다는 코가 막혀있을 때 아기는 더 괴로워한다. 코가 막혀 잠을 잘 못 잘 때 코 입구에 바셀린 등을 발라주면 숨쉬기도 편해지고 코가 뚫리는 수도 있다. 생리식염수를 한 두 방울 코에 흘려 넣은 뒤 코딱지를 녹여서 빼내는 방법도 있다. 또는 잠자기 전 목욕을 할 때 따뜻한 수증기를 충분히 쏘여서 콧속이 말랑말랑해지게 되면 코흡입기로 빼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코 흡입기는 콧속이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 반드시 목욕 직후 해주도록 하며 1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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