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잘키우는 방법

조회 2047 | 2014-02-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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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자.

 

사랑 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주자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해 주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사랑 받는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아이들을 자신 있게 하며 신뢰감을 쌓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 사랑 표현을 꼭 말로만 할 필요는 없다. 입으로, 눈으로,온몸으로 사랑을 표현하자.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려주거나 머리나 볼을 쓰다듬어 줄 때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육아일기를 쓰자

아이들이 스스로 일기를 쓸 수 있을 때까지 엄마가 아이들의 사건을 기록해 두는 것은 참 소중하다.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예쁜 때도 있고 미운 때도 있게 마련. 육아일기에 그런 다양한 엄마의 감정을 쏟아 부을 것. "네가 2살 때 다른 말은 다 잘하면서 유독 '사탕' 만은 '상탕' 이라고 해서 우리 모두 웃곤 했단다" 라고 말해줄 수 있는 근거도 되고 아이의 일기를 지도해 줄 수 있는 자료로도 쓰일 수 있다.

육아일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이유식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 또, 배변에 관계된 사실, 특별히 고집하던 옷, 신발,외출,놀이기구 등의 사실들만 짧게 적어두어도 아이에게는 <과거에 내가 이렇게 사랑 받았었다 designtimesp=2110>라는 커다란 관심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한쪽 귀는 아이를 위한 것

호기심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로 바쁘다 보면 아이들의 말을 제대로 듣기가 쉽지 않다.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엄마가 자기의 말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아이의 눈높이에 앉아서 "미안하지만 엄마는 20분까지 이것들을 모두 끝내야 하거든, 그때까지 기다려준다면 고맙겠는데 괜찮겠니?" 라고 양해를 구한다면 아이는 인격적인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에 건성으로 들어주는 것 보다 더 많은 기쁨을 느낄 겁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엄마 &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

아이는 행동이 아닌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걸 배워야 한다. 그래야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은 잘 모른다. 어떨 때 속상하다고 하는지, 어떨 때 아프다고 하는지, 어떨 때 화가 난다고 하는지 감정을 표현하는 많은 경우를 간접체험을 통해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엄마 역시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할 필요가 있다. 무작정 화만 낸다고 해서 아이들을 교정시킬 수는 없을 것. 왜 화가 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면 훨씬 수긍하는 자세를 가지게 마련이다.

 


2. 육아플랜을 세우자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서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같은 생활을 반복하여 하루를 보내기 쉽다. 이러한 게으름을 방지하기 위해 일일 및 월간 계획을 세울 것. 하루에 먹을 우유의 양이나 식사메뉴를 냉장고에 붙여 두거나 아이의 할 일들을 주간 계획표로 작성하여 붙여둔다. 아이가 해야 할 일 뿐만 아니라 엄마가 해야 할 일도 알 수 있어서 게으름을 막아주고, 아이도 엄마의 스케줄을 알고 있으면 더 안정감을 느낀다.

 

아이의 돼지저금통

아이가 돈에 대한 개념을 가지게 될 때 돼지저금통을 사서 저금하는 재미를 가르친다. 저금통의 돈을 엄마의 임의로 써 버리는 행위는 아이에게 저금은 절대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되므로 금하도록 한다. 저금통이 찼을 때 사고싶었던 물건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을 여행하게 된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기쁨이 될 것이다.

 

책과 친해지도록 도와준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가 책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먼저 아이가 책이랑 놀도록 한다. 책으로 울타리 만들기,책 도미도 등 놀잇감으로 쓰게 한다. 아이에게 책을 아끼는 마음을 가르치고 책이 살아 있는 것처럼 행동해 보자. 혹시 책을 던지거나 찢는 것을 보았을 때 야단을 치게 되면 책과 거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찢어 지면 굉장히 아플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고치도록 권유하고 그때 그때 책을 붙여주고 정리해서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밥을 잘 먹게 하려면

아이들은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른다. 맛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먹지 않으려 하면 어른들이 야단을 치기 때문에 밥에 대한 거부감의 더욱 늘어나게 되는 것. 따라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비유나 예를 들어가면서 왜 밥을 먹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 밥을 먹지 않아서 힘이 없는 모습을 그린 만화나, 단백질을 먹어야 머리가 빨리 길고 단백질을 먹어야 힘이 세어진다고 믿게 하는 비디오를 보여주면 도움이 된다.

아이를 요리에 동참시키거나 또래끼리 같이 밥을 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꼭 밥의 형태만 고집하지 말고 간식 형태의 쌀로 만든 인절미나 동그랑땡 등 고단백 음식을 먹게 하면서 여러 가지 맛을 경험해 보도록 해 준다.

 

잠자는 의식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게 하려면 계획된 생활과 잠자는 의식이 필요하다. 우선 아이들의 주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윗몸 일으키기나 구르기와 같은 간단한 체조를 할 것. 심장소리 들어보기나 비행기 태워주기 온몸 맛 사지 등과 같이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면 아무거나 좋다. 그리고 난 후 아이에게 읽고 싶어하는 책을 골라오도록 해서 읽어준다.

 

노래로 말해요

아이들이 싫어하는 일을 시킬 때는 요술을 걸 듯 뮤지컬식으로 말해 보자. 예를 들어 세수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세수하러 가자'는 말을 노래처럼 하면 된다. 아이들은 이 새로운 대화 방법에 재미를 느끼고 자신들도 역시 노래로 대꾸할 것이다. 노래를 하면 흥이 나므로 아이가 엄마의 말을 거절한다. 해도 기분 상하지 않고 넘어가게 마련.

 

과일 깎는 방식도 다양하게

아이들에게 과일을 깎아줄 때 처음부터 끝까지 껍질을 벗겨서 접시에 담아주지 말 것. 아이에게 다양하게 자른 보양을 보여주고 직접 잘라볼 기회도 주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사과를 자를 때도 어떤 날은 옆으로 잘라보고 또 어떤 때는 위에서 아래로 잘라 모양이 달라짐을 보여준다. 또 믹서에 갈거나 통째로 먹어보게 하고 색깔이나 씨앗을 관찰해 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학습기회.

 


3.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운다

 

칭찬도 다양하게

칭찬도 다양하게 칭찬에 대한 표현도 다양해야 한다. 아이들은 단순히 정말 잘했구나로 끝나기보다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 얘기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또 최고라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여주면 아이는 으쓱해 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아이를 높이 들어올리며 천장에 손이 닿도록 하는 것도 아이가 좋아하는 칭찬. 또한 특별한 일을 했을 때 놀란 표정으로 기절한 척해보자. 아이는 이러한 엄마의 반응에 신나 하면서 또 다른 일을 계획할 것이다. 이렇듯 아이는 엄마의 칭찬을 먹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해 간다.

 

아이도 할 수 있는 집안일

아이들은 어른 흉내를 내고 싶어한다. 칼로 썰어보기를 원하고 청소기를 돌리면 서로 청소하겠다고 나선다. 이런 아이들에게 아이가 할 수 있는 집안일을 맡겨보도록 하자. 걸레를 주고 자기 방의 서랍을 닦아보게 하거나 화분에 물을 뿌려 보게 하고, 장난감도 닦게 하고, 과자 부스러기를 줍게 하는 등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요

엄마라고 아이들에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특권은 없다. 아이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식의 태도는 옳지 않다. 한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그러면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아이에게도 엄마가 되는 기회를 주어본다. 아이가 심부름을 시키면 '네'라고 대답하며 아이에게 엄마 된 기분을 느끼게 해보자.

 

아이들의 세계

아이들과 무엇인가 만들다 보면 다툼이 생길 때가 있다, 엄마는 어른이기에 완성된 것을 알고 있지만, 아이는 완성품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의 상상력을 동원해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작품을 방해 받으면 짜증을 낸다. 결국 엄마는 완성도를 높이려 하고, 아이들은 스스로 해보려는 욕심이 있어서 충돌이 생기는 것. 어른의 세계를 아이에게 끼워 맞추려 하면 안된다. 아이들의 창조력을 높이는 길은 아이의 상상력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취미를 심어주기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취미를 갖도록 해보자. 어렸을 때부터 모았던 작은 소품 하나가 아이에게 꿈을 가질 수 있게 만든다. 모으기 쉽고, 보관이 용이하며, 부피가 크지 않은 품목으로 정해 차근차근 수집하도록 도와줄 것. 예를 들면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는 사람들에게 부탁해 각국의 동전을 모으도록 한다 기념우표나 편지로 받은 우표를 모으는 것도 아이가 할 수 있는 취미생활. 또 수집할 때 주제를 정해서 하면 훨씬 계획성 있는 분류가 가능할 것.

 

요리는 즐거워

아이 중심으로 생활한다고 해서 하루 종일 아이들과 놀 수만은 없는 일이다. 때로 엄마의 일에 아이를 동참시키면 엄마는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아이도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그 중의 하나가 요리다. 아이들과 같이 요리를 하면 엄마는 엄마대로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고, 아이들은 오리를 하면서 이전에 모르던 단어를 배우게 된다. 아이에게 간단한 일거리를 주자. 식빵을 모양대로 잘라보거나 오뎅을 꼬치에 끼우기 등은 어린아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 김밥을 말 때도 김 위에 밥을 편 후, 아이들에게 재료를 올려놓도록 해 볼 것. 다 만든 음식을 온 가족이 먹으면서 품평회도 하고, 요리하면서 재미있었던 일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워진다.

 

아이의 관심사를 도우려면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대상은 매우 다양하겠지만 최대한 그 관심사를 채워주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무엇보다 실제로 가서 보는 것이 제일 효과적인 경험. 꼭 멀리 나갈 필요는 없다. 동네 수족관, 카센터, 태권도장도 아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책이나 사진을 보던 대상을 실제로 가서 보면 아이들은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들뜨게 된다. 손쉽게 찾을 수 없는 것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찾아보거나 신문에 나온 사진을 스크랩해서 책으로 만들어주자. 그 과정을 통해 아이의 머리와 마음은 훌륭히 성장해 나갈 것이다.

 


4. 아이와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들

 

아이의 음감을 키워주세요

아이들은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식탁을 두드릴 대 나는 소리를 좋아한다. 정체된 음이 아니더라도 그 음이 나는 현장에 같이 있을 때 소리에 더욱 민감해지는 것. 즉 유명한 클래식이 아닌 천연적인 소리를 듣게 하는 것도 아이의 귀를 열어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악기가 없어도 아이에게 음감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여러 가지 병이나 그릇들을 엎어놓고 쇠 젓가락이나 나무 젓가락으로 쳐보게 한다. 그리고 그릇들간의 차이와 두드리는 막대기들 사이의 차이점을 비교하게 한다. 또한 아이가 짜증을 부릴 때 가만히 안아주며 간단한 리듬으로 등을 두드려보자. 그러고 난 후 왈츠곡을 따라 가볍게 춤도 추어보자. 어느새 아이는 기분이 좋아져 엄마와 즐겁게 리듬을 탈 것이다.

 

집 주위를 산책해요

아이들이 심심해 라는 날엔 집 주위를 자세히 관찰하며 산책해 본다. 참새가 전깃줄에 앉아 있는 모습, 담 넘은 넝쿨에서 돋은 새순 등과 같이 작은 부분에서 아이들은 새로움을 느낀다.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어떻게 넣는지도 보여주고 아이에게 돈을 주어 직접 우유를 사오게도 해본다. 그리고 동네를 돌며 본 것을 지도로 그려보게 하자. 지나쳐온 가게, 놀이터, 우체국, 친구집 동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해서 기본 그림을 그린다. 잡지나 신문에서 비슷한 그림을 오려서 붙이면 더욱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다.

 

손가락도 훌륭한 놀잇감

손을 이용해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는 많다. 가위바위보를 비롯해 쌀보리 놀이, 깍지를 끼고 한 손가락을 안으로 숨기기, 만원경 보는 흉내내기, 세모나 네모의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보기 등 별다른 도구 없이 손만 이용해도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그림자가 비추는 곳이라면 손가락으로 새나 개의 모양을 만들어 그림자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발달을 촉진시키기도 하는 것이 손을 이용한 놀이., 엄마와 아기의 검지손가락을 펴서 맞추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대단한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보물찾기

서랍 뒤지기를 좋아하는 건 어느 집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다. 전체 서랍속에 있는 것을 완전히 확인해야 할 정도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호기심은 크다. 이런 아이들에게 보물을 찾는 즐거움을 마련해 주자.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겨울철이나 비 오는 날에는 집안 곳곳에 장난감이나 놀 거리들을 숨겨 놓는다. 문 뒤에 블록 통을 숨겨놓는다든지. 모자를 오븐 속에 숨겨둔다든지 소파 틈 사이에 찰흙놀이를 숨겨두고 아이들에게 찾아보게 하자.

 

신문은 반가운 손님

이이가 어릴 때부터 신문과 친하게 지내게 하는 것도 좋은 놀이가 될 수 있다. 우선 글자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신문에 나온 그림을 오리면서 제목이나 이름을 가르쳐주면 아이들은 훨씬 쉽게 글자를 익혀갈 수 있게 된다. 또 신문은 훌륭한 장난감의 소재가 된다. 신문을 찢는 동작을 통해 손의 힘과 집중력을 기르게 되고, 다 본 신문을 구겨서 공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놀이를 마친 후 정리하는 습관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신문은 엄마들에게도 유용한 도구. 육아에 관련된 기사는 스크랩해 두면 유용하게 쓰이게 마련. 그리고 신문에 나오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육아일기 옆에 붙여두고, 아이들이 자라서 고민할 때 보여준다면 아이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

 

아빠를 최고로 만든다

아빠가 이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친근함을 표현하는 정도가 지나치면 아이들이 아빠에게 함부로 행동할 수도 있다. 따라서 친근함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아빠를 존경하는 태도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과일을 깎으면 아빠 몫을 챙겨 접시에 덜어 두어보자. 또 아빠에게 '빠이 빠이'손을 흔들기보다 공손히 머리 숙여 인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아이들에게 아빠 이야기를 할 때는 존대말을 사용한다. 엄마부터 아빠를 어른의 예의를 갖춰 대할 때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아이들이 싸울 땐

아이들이 싸울 때 엄마가 개입하면 싸움이 더 잦아질 수 있다. 따라서 엄마는 언제 개입할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켜보다가 아이들끼리 잘 정리를 한다면 엄마가 한 걸음 물러서 개입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엄마가 중재자로 나서려면 아이들이 싸우는 현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아이들을 나오게 한다. 그 동안 엄마는 심호흡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은 싸움을 멈추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러고 난 후 아이들에게 싸운 이야기를 듣는다. 왜,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똑바로 이야기하게 하고, 또 스스로 어떤 벌을 받을 것인지 정하게 한다.

 

'실수' 니 '일부러' 그랬니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 때는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만약 일부러 그랬다면 손을 들고 있게 하거나 간식을 주지 않는 등의 벌을 주도록 한다. 이를 아이에게 판단해 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먼저 아이를 조용히 불러 엄마 앞에 무릎을 꿇고 앉게 한 다음, 엄마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게 한다. 그러고 난 후 실수였는지 일부러 였는지를 물어본다. 실수였다고 얘기하면 혼내지 말고 뒷수습만 함께 해준다. 또 일부러라고 말하면 스스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보고 뒷수습을 하도록 한다. 수습이 끝나면 아이를 한번 안아줄 것. 아이가 미워서 혼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정리정돈도 재미있게

어려서부터 자신이 가지고 논 장난감을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아직은 어리니까'라고 생각하는 데서 아이의 나쁜 버릇이 생겨나게 된다. 아이에게 정돈하는 습관을 들이려면 우선 아이가 무엇이든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 "자동차가 울고 있네. 우리같이 집으로 데려다 주자." 라는 식으로 장난감을 의인화하여 아이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서 치우거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양을 정해 보라고 권하면 아이는 좀더 책임감을 가지게 될 것. 또 치우는 것 자체를 재미있는 놀이처럼 해보는 것도 좋다.

 

유아기의 성교육은 이렇게

유아기는 성 개념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성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성에 대한 배타적인 편견을 갖지 않게 된다. 성교육의 일차적인 장소는 가정.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올바른 성 개념을 만들어갈 수 있다. 아이에게 올바른 성교육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지식과 사실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말로만 설명해 주지 말고, 의학서적이 있다면 신체구조도 덧붙여 설명해 주자. 아이는 자기 몸에 대해 대단한 흥미를 가지며 자기의 성기도 그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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