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짜리 쉬운 리사이클링

조회 1596 | 2014-02-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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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지난 CD→풍경 가리개
유행 지난 CD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색을 입혀 연결하면 바람에 날릴 때마다 서로 부딪혀 소리 나는 가리개가 된다. 벽에 몇 개만 걸어두어도 꽤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How To CD 앞뒷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 색을 입힌다. 원목 무늬 시트지를 CD보다 작게 원 모양으로 잘라 가운데 혹은 한쪽으로 치우치게 붙인다. 얇은 철사를 이용해 길게 연결한다.

Another Idea 무늬목 시트지를 양쪽면에 붙인 다음 6개를 이어 만든 테이블 매트




보온병→스타일리시 꽃병
한약을 딱 한 번 담았는데 냄새가 배어 더 이상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보온병. 병 입구에 목도리를 두르듯 깃털 장식 리본을 둘러주거나 털실로 장식하면 멋진 꽃병이 된다.

How To 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하면 새것처럼 되지만 굳이 칠하지 않아도 된다. 보온병 몸체에 굵은 털실을 촘촘히 감으면 끝. 처음과 끝부분에 본드나 글루건을 살짝 바르면 풀리지 않는다.

Another Idea 같은 것 4개가 있다면 나무 상판을 올려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한다.




선물 바구니→조명갓
버리지 못하고 그냥 두었다가 애물단지가 되고야 마는 등나무 소재 바구니. 손잡이만 떼어내면 조명갓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 전선을 끼우면 행잉 조명등이 되기도.

How To 먼저 손잡이를 떼어낸다. 힘껏 잡아당기거나 칼로 자르면 생각보다 쉽게 잘라진다. 밑바닥도 칼로 잘라낸 다음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한다. 철사를 구부려 전등에 걸쳐질 틀을 만들어 바구니 안쪽에 끼운다.

Another Idea 하나하나 분해하면 동그란 틀이 2개 이상 나온다. 여기에 조화를 붙이면 리스가 만들어진다.



‘햇반’ 통→미니 조명
분리수거하면 그만이지만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웠던 플라스틱 통. 펄이 들어 있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해 팝아트 스타일의 작은 조명을 만들었다. 펄이 없는 페인트를 사용하면 밋밋하고 싸구려 느낌이 나므로 펄이 있는 페인트로 칠한다.

How To 철물점에서 구입한 전구 크기에 맞게 햇반 통 밑바닥에 구멍을 뚫는다. 이 구멍에 전등을 끼우고 스프레이 페인트를 전체적으로 뿌린다. 구멍을 낼 때는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해야 부드러워 잘 잘라진다.

Another Idea 오아시스를 담고 꽃꽂이 받침으로 사용한다.

 

목기 쟁반→장식 액자
결혼 당시 이바지 음식이 담겨 있던 목기 쟁반. 그날 이후로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다. 하지만 그냥 사용하자니 디자인이 너무 구식이고, 버리자니 너무 새것. 앤티크한 느낌이 들도록 리폼하면 어울릴 듯.

How To 굵은 사포로 쟁반 안쪽을 골고루 문질러 색을 벗긴다. 완전히 벗겨내지 않아도 앤티크 느낌은 충분히 날 것. 가장자리 한쪽을 깃털과 비즈로 장식한다. 가운데 오목한 부분에 본드를 이용해 거울이나 그림을 붙인다.

Another Idea 가운데 부분에 타일을 붙이고 색을 입힌 다음 다리를 달아 작은 티 테이블로 사용한다.



전기주전자→물뿌리개
소형가전은 고장 나면 그만이지만 한 번쯤 다른 용도로 사용해보고 버려도 늦지 않을 듯. 전기주전자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한 다음 시트지로 모양을 내어 붙이면 화분에 물을 줄 때 사용하는 물뿌리개로 쓸 수 있다.

How To 뚜껑은 작은 볼트 하나만 빼내면 쉽게 떨어진다. 스프레이 페인트를 전체적으로 고르게 뿌려 색을 입힌다. 은색 페인트도 좋다. 시트지를 모양 있게 잘라 붙인다.

Another Idea 이렇게 만들어 꽃병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분유통→두루마리 화장지 커버
분유통은 딱히 쓸모도 없으면서 버릴 때마다 너무 아까웠던 물건. 물기가 조금만 있어도 녹슬어 식품 보관통으로 사용하기에는 별로지만 그냥 두고 사용하면 줄줄 풀려 지저분해 보이는 두루마리 화장지 커버를 만들기엔 적당하다.

How To 반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에 지름 6.5cm짜리 원을 그려 오려낸다.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스프레이로 색을 입힐 것. 몸통은 가죽 느낌의 시트지로 감싼다. 원통형이라 시트지를 붙이기도 쉽다.

Another Idea 미니 자동차나 블록 등 소형 장난감을 담아두는 수납함.



인삼 선물 상자→수납함
그대로 물건 보관 상자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른 용도가 없을까 궁금했던 아이템. 튼튼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에 좋다. 일반 시트지 대신 인조가죽으로 싸면 인테리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납 상자만큼이나 폼 난다.

How To 인조가죽을 상자보다 사방 1cm 크게 자른다. 전제적으로 스프레이 풀을 바르고 인조가죽으로 상자를 싸는데, 모서리는 사선으로 잘라내야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모서리나 끝부분은 글루건으로 붙이면 더 쉽게 붙는다.

Another Idea 은색 스틸 시트지를 붙여 수저 보관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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