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체중이 너무 많이 증가하면, 향후 아이가 비만이 될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병원 주일우 교수팀(가정의학과)이 만 3세 소아와 그들의 어머니 139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체중증가와 소아의 비만도 간 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임신 중 체중이 16.3kg 이상 증가한 경우는 11.4kg 미만으로 증가한 경우보다, 소아가 만 3세에 과체중이 될 위험이 1.9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우 교수는 "소아기에 비만이 시작된 사람은 성인기에 시작된 사람보다 비만 정도가 심하고 합병증도 더 심하다"며 "치료 역시 더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소아비만의 예방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임신 기간 중 체중 증가를 16kg 미만으로 관리한다면 이후 소아비만 발생의 위험을 상당부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신 중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1일 기준 300kcal로 귤 하나 정도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산모는 과다 영양섭취를 피하는 게 중요하단 게 연구팀의 의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량 권고 기준은 없으나, 일본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18.0kg/m² 미만으로 저체중인 산모는 10~12kg, 18.0 kg/m²에서 24.0kg/m²인 정상 수준의 산모는 7~10kg, 24.0 kg/m² 이상으로 과체중인 산모는 5~7kg의 체중 증가분을 권고하고 있다.
제일병원 주일우 교수팀(가정의학과)이 만 3세 소아와 그들의 어머니 139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체중증가와 소아의 비만도 간 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임신 중 체중이 16.3kg 이상 증가한 경우는 11.4kg 미만으로 증가한 경우보다, 소아가 만 3세에 과체중이 될 위험이 1.9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우 교수는 "소아기에 비만이 시작된 사람은 성인기에 시작된 사람보다 비만 정도가 심하고 합병증도 더 심하다"며 "치료 역시 더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소아비만의 예방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임신 기간 중 체중 증가를 16kg 미만으로 관리한다면 이후 소아비만 발생의 위험을 상당부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신 중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1일 기준 300kcal로 귤 하나 정도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산모는 과다 영양섭취를 피하는 게 중요하단 게 연구팀의 의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량 권고 기준은 없으나, 일본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18.0kg/m² 미만으로 저체중인 산모는 10~12kg, 18.0 kg/m²에서 24.0kg/m²인 정상 수준의 산모는 7~10kg, 24.0 kg/m² 이상으로 과체중인 산모는 5~7kg의 체중 증가분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