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 트러블 최고의 해결법

조회 6279 | 2014-03-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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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쓸고 닦아도 티 안 나는 것이 바로 바닥 청소다. 긁히고, 깨지고, 들뜨고…. 문제 많은 우리 집 바닥을 깨끗하게 만들어 줄 아이디어 모음.

원목 & 우드
나무가 들뜬다 || 나무가 들뜨는 것은 주로 바닥 면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들뜬 정도가 약하다면 마루판에 드릴로 1㎜ 정도 구멍을 뚫은 뒤 보수용 접착제를 주사기로 주입해 뜬 바닥 면을 바닥에 붙인다. 이쑤시개로 마루에 뚫은 구멍을 메운 뒤 보수용 메움제로 마감 처리하면 된다. 그러나 나무의 들 뜬 정도가 심하다면 제품이나 시공 상의 하자이므로 전문가와 상의한다.
나무가 벗겨졌다 || 나무 바닥의 벗겨진 부위가 작다면 크림 타입의 보수제로 꼼꼼하게 메운 뒤 코팅제를 바른다. 나무의 벗겨진 범위가 넓은 강화 마루라면 문제가 있는 나무판을 떼어 내 교체한다. 반면 온돌 마루나 합판 마루의 경우 바닥과 마루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개별 교체가 불가능하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스크래치가 있다 || 마루에 생긴 작은 스크래치는 나무 색과 비슷한 크레파스나 구두약을 바르거나 보수 코팅제를 바른다. 마루에 흠집이 크다면 목재용 퍼티를 이용해 메운다. 특히 합판 마루는 내구성이 약해 스크래치가 생기기 쉬우므로 6개월마다 왁스를 발라 주면 표면을 보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루 틈새가 벌어진다 ||1.0~1.5㎜ 정도의 틈새 변화는 목재 특성상 습기의 영향을 받아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그 이상일 경우 바닥 자체가 평평하지 않거나, 습기 차단이 안 될 경우와 같은 문제에 의한 것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타일
타일이 깨졌다 || 깨진 타일 가장자리를 다른 주변 타일이 깨지지 않도록 망치로 살살 두드려 메움제까지 드러낸다. 새로 교체할 타일은 접착 면을 깨끗하게 닦은 뒤 주변 타일 높이에 맞게 타일 본드 두께를 조절해 발라 끼워 붙인다. 타일이 부착된 뒤에는 백시멘트를 이용해 타일 가장자리를 메운 뒤 마르기 전 젖은 걸레로 타일 표면을 깨끗이 닦는다.
줄눈이 부스러진다 || 송곳이나 칼로 줄눈의 메움제를 긁어낸 뒤 스펀지로 깨끗이 닦아 틈을 정리한다. 백시멘트를 타일 틈에 넉넉히 바른 뒤 헤라와 손가락을 이용해 꾹꾹 눌러 가며 틈을 메운다. 2~3시간 지나 물을 묻힌 걸레나 수세미로 타일 표면에 남은 백시멘트를 문질러 닦는다. 하루 후에 줄눈이 완전히 마르면 마른걸레를 이용해 줄눈 가루를 닦고, 줄눈에 방수제를 바른다. 핸디코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균열에 약해 줄눈이 갈라지거나 부스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일에 금이 갔다 || 생긴 지 얼마 안 된 미세한 금이라면 순간 접착제를 바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금이 간 정도가 심하다면 실리콘을 발라 틈을 메운 뒤 커터 칼로 실리콘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타일에 타일 줄눈이 묻었다 || 타일 줄눈은 마르기 전에는 깨끗이 닦이지만, 이미 말라 굳었다면 제거하기 힘들다. 헤라나 커터 칼로 긁어내거나 새 타일을 붙인다.
타일에서 광택이 나지 않는다 ||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화장실의 타일이라면 식초와 물을 1 : 3의 비율로 섞은 물을 뿌리고 걸레로 닦는다. 기름때가 묻기 쉬운 부엌에 깔린 타일이라면 소다 뿌리고 물을 묻힌 스펀지로 문지른다. 타일 전용 세제를 사용하거나, 유리 전용 세제를 사용해도 광택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장판
장판이 찍혀서 파였다 || 같은 무늬의 장판을 구해 교체하고 싶은 장판 부위에 고정시킨 뒤 장판 2겹을 같은 크기로 잘라 낸다. 새 장판 뒤에 본드를 발라 떼어 낸 틈에 끼워 넣고, 장판 틈새를 순간접착제로 깔끔하게 메운다. 장판 위에서 무거운 가구를 끌면서 옮긴다거나, 바퀴 달린 가구를 움직일 때 장판이 찍히기 쉬우므로 가구는 들거나 이불 또는 신문지를 깔고 옮긴다.
곰팡이 냄새가 심하다 || 바닥이 눅눅할 경우 바닥과 닿는 장판 면이나 벽지와 장판이 이어지는 부분 안쪽에 습기가 차면서 까맣게 곰팡이가 생긴다. 락스를 묻힌 걸레로 닦으면 되지만, 바닥 습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계속 생기므로 바닥의 습기 제거가 필요하다.
펜 낙서 자국이 있다 || 방금
생긴 펜 자국이라면 물파스를 톡톡 두드려 닦고, 크레파스 자국일 경우 식용유를 몇 방울 묻혀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오래된 낙서의 경우 소다가루를 뿌린 뒤 물을 묻힌 스펀지로 문지르면 소다 알갱이의 마모 작용으로 장판 겉면의 더러움을 제거할 수 있다.
찢어졌다 || 찢어져 작은 틈이라도 생겼을 때는 빨리 조치를 취해 더 이상 찢어지지 않도록 한다. 틈새로 먼지가 끼거나 찢어진 부위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찢어진 부위가 작다면 순간 접착제를 이용해 틈을 메운다. 길게 찢어졌을 경우에는 찢어진 부위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사방으로 테이프를 붙여 방지한다.
장판 바닥이 운다 || 장판이 울 때는 장판을 걷어 우는 부분에 장판용 본드를 꼼꼼하게 발라 붙이면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장판이 우는 이유는 방바닥에 금이 많아 열이 고르게 분산되지 못하고 금이 있는 곳으로 몰리기 때문으로, 근본적으로 바닥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가구나 무거운 물건을 끌며 움직이는 것도 장판이 우는 이유가 된다. 무게로 인해 장판이 조금씩 밀리는데, 장판을 깔 때 본드를 가장자리와 이음새 등 일부만 바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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