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육아용품 있다면 팔러 오세요

조회 2107 | 2014-03-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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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육아용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내 녹색장난감도서관 앞에서 시민들이 육아용품을 자유롭게 판매·구입할 수 있는 '아이조아~서울 나눔장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조아~ 서울 나눔장터'는 지난해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어린이집 교재교구 전시회 및 장난감 나눔축

제'의 한 코너로 진행된 육아용품 벼룩시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서울시가 정기행사로 추진키로 한 것이다.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의 종류는 의류, 장난감, 육아용품, 도서 등이고 물품 수량은 80개 이내(여행가방 2개 부피)로 제한된다.

 

장터에서 육아용품을 판매하려면 녹색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seoultoy.or.kr)에 판매자 신청서를 등록하거나, 신청서를 직접 녹색장난감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선착순으로 판매자를 선정한 후, 행사 일주일 전 개별 연락으로 공지, 시민장터 개최 당일 현장에서 판매부스를 배정한다. 참가 신청이 몰릴 경우에는 오전·오후로 나눠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조아 서울 나눔장터가 육아용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에게 자원절약과 육아용품 재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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