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한 백분께 보내드렸고, 작년에 주변에 후원을 하시고 증빙해주신 분들께만 보내드린 '보이지 않는 힘 마지막 편'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이라, 괜한 혼란만 줄까 남기지 않았었는데 이곳에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보내드린글 그대로 복사해서 이곳에 옮겨놓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그냥 제 의견도 참조할 것에 지나지 않지 지극히 믿음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모든 판단과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할 것인것이 새삼 말하지 않을께요.
이 또한 많은 분들이 원하셔서 이곳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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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온다고 했으나 글을 다시 쓸지는 저도 확신이 없네요. 그래 아마도 이 글이 마지막 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고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세대에는 더 힘들어 질것이 자명하니, 지금의 부모님 세대들은 돈을 많이 버셔서 아이들이 자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현 상황부터 봐야한답니다.
한국의 현실은 IMF가 터진 1997년도 이후, 현재 한국의 ‘자본시장 개방도’는 약 10배정도가 늘었답니다. 이것이 말하는 것은 지금의 한국경제는 홀로이 독자생존을 하는 모양세가 아닌 그 바탕에는 바로 ‘외국자본’이란 ‘슈퍼자본세력’이 있고,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벗어날수도 없는 상황에 있다는 것이죠.
지금의 ‘한국 금융과 경제상황’을 말해주는 단 한줄의 설명이랍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한국의 부동산 담보대출이 올 2분기에 위험도가 가장 상승한답니다. 그래서 요즘 부동산 폭락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정부는 올 2분기까지만 어찌어찌해서 버티기만 한다면, 4대강 사업을 비롯한 여러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엄청난 재정적자를 감수하고서 진행하여 이를 막겠죠.
이번에 만일 대출문제가 터지면 작년과는 비교도 안되는 경제상황이 초래되니까요.
200조 정도의 재정집행은 그리 큰 것이 아니지만, 그 레버리지가 중요한 것이겠죠. 실은 출구전략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표심과 경제지표 때문에 어느 정부도 쉽사리 출구전략을 쓰기는 어렵답니다. 확률은 반반인가요? 풀리는 돈을 기반으로 ‘자본세력’이 레버리지를 일으킬 것인가 말것인가는 그들의 마음이죠. 분명한 것은 풀리는 돈은 어차피 자산의 양적팽창을 일으킬수 밖에는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겠죠.
지난 금융위기때 달러가 한국에서 요동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미국의 넘치는 유동성 즉 달러가 시장에 넘치고 그로 인해서 발생된 문제인데, 달러의 가치가 하락해야 맞는 것이지 ‘강달러’는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죠. 이것은 손쉽게 자본을 빼어낼 수 있는 한국의 주식과 자산시장이 바로 맞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겠죠.
세계시장에서 한국증시의 비중과 영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답니다. 그리고 또한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인도에 이어 세계 6번째이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외국자본’이 한국의 증시에서 돈을 빼가고 조절할 수 있는 시장성이 IMF이후 ‘자본시장개방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 되었다는 것이죠.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미국의 ‘금융위기’상황하에서 일어난 위기는 분명 ‘약달러’를 동반할테고, 이는 금융위기와는 비교도 안될 상황을 몰아갈수도 있죠. 자본시장 개방도가 높은 한국은 약달러로 진행되는 상황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기에 아주 좋은 시장이었답니다. 대통령이 직접나서 미국과의 양자간 ‘통화스와프’까지 진행되었으니까요.
미국 및 ‘자본세력’의 바램대로 진행된 것입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만 160조가 넘는 예산을 조기집행합니다. 거기에 풀리는 토지보상비와 늘어난 주가총액등은 한가지 또 다른 결론을 이끌어내죠.
바로 ‘인플레이션’이란 놈이죠.
그런데 이놈의 인플레이션이란 놈이 일어나는데 투여되는 공적자금이라는 것이 이놈만 움직이면 되는데, 문제는 혹 이놈이 ‘레버리지’효과를 발휘하면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지죠. 그것을 막기 위해서 ‘출구전략’이나 ‘긴축재정’을 해야하는데, 이런 것들 국민에게 이야기한들 국민들이 이해할까요?
160조의 자금집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놈들이 혹 레버리지 효과를 내면 참 머리가 아파지는 것이 바로 중요한 것이죠.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주식상승’이나 ‘집값상승’ 같은 눈에 보여지는 단기간의 것을 원하는 것이지 이런 정책적인 것이나 세력의 움직임 등은 별로 관심이 없답니다.
정부에서 겨우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DTI정도죠.
최소한 지금 침체국면이라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부동산이건 무엇이건 간에 국책사업으로 풀리는 돈에 ‘외국세력의 자본’이 합쳐지면 한국의 모든 것이 거품이 될 수밖에 없답니다. 그것 때문에 바로 ‘DTI규제’를 한 것이고, 연일 언론에서 나라님의 사주를 받아 ‘부동산 폭락’의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고요. 뉴스나 시사문제 그리고 신문에서 최근 한달간 연일 다루죠. 재미있는 것은 매일 그같이 뉴스를 보내는데 재건축을 필두로 집값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현실이랍니다.
신문지상에서 연일 ‘판교의 부채가 가구당 2억이다.’ 하면서 아주 심각한 듯 매일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랍니다. 판교집값이 얼만데 2억 때문에 집 못살 바보는 없었답니다. 하지만, 강남집값이 DTI약발이 다 받아 또 다시 꿈틀거리니 무엇을 내놓긴 내놔야겠죠. 그래 이야기 나온 것이 판교에 빚이 가구당 2억이란 신문기사가 나온 것이고요.
DTI정도가 아니라, 과감하게 하려면 실은 지금 기준금리를 최소한 5% 이상 정도로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답니다. 중국이 금리는 올리고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풀 수밖에 없는 아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자산거품으로 몰리는 돈을 가로막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죠.
한국에서 그렇게 하면 어찌되나요?
요즘에도 자영업이 망하고, 실업률이 최대라고 하는데 중국처럼 용감하게 금리를 올릴 수 있을까요?
그것 못한답니다.
세상에 무슨 ‘결과나 답’이란 것은 다 그 ‘이유’가 있는 것이죠.
올해 주가가 1700선까지 올랐는데, 예전에 왜 주식을 2년뒤에 사라했냐? 에 대한 물음을 게시판에서 그 누구도 물어보시지 않으시더군요.
2009년 말 외인이 보유한 한국주식 시가총액이 290조 정도 된답니다.
주가가 2008년도 말에 165조보다 한 두 배 뛰었죠.
주가가 2008년 2000point간 해에는 165조인데, 작년 2009년에 그리 주식시장이 어려웠는데 무슨 주가가 1700까지 간것도 아닌데, 그 두배가 되었답니다.
그때 주식 사라했으면 누가 샀을까요? 제게 게시판에 딸라가 한참 올랐을 때 두번이나 딸라팔아 주식샀다 했지만,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답니다. 왜일까요?
시장심리가 얼어있는데, 일반 사람들이 주식이 기회라 한들 살리 만무죠.
그때 사라해서 샀다해도 한 1400~1500까지 잘하면 가니 그때되면 팔아야겠다 하시고 판분 많으실겝니다. 그때당시 신문에서 불과 한달전에 주가지수가 800까지 간다하고, 심지어 일부 증권사에서는 500까지 간다했으니 말이죠.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기회가 다시 오기 어렵지.’ 하고 예전 생각했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살 사람만 그리고 돈 벌사람은 따로 있답니다. 아무리 기회가 온다한들 밥상차려주어도 밥먹기 힘드니까요. 혹시나 해서 밥에 독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때문이죠.
작년 주식이 한창 떨어질 때 외인들이 32조원을 신규로 투자해서 벌어들인 순수이익이 92조랍니다. 그럼 국내 기관이나 개인은 어떨까요?
기관들 벌어들였다 하지만 기관은 25조 개인은 2조 정도 순 매도를 했죠.
나는 외인들 하는데로 한다고 똑똑하다고 자부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더 재미난 것은 돈없는 개인들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 목돈이 들지않는 코스닥에 많이 투자하다보니 ‘저점이다. 기회다.’ 하고 주식을 매입했어도 코스닥 잡주만 샀을 뿐입니다.
주식뿐일까요?
환률, 금리와 관련된 파생상품또한 70조를 벌어들인데다가 채권시장에서도 50조 넘게 사들이면서 엄청난 매수를 이어갔죠
연일 신문에서 ‘금융위기다. 더블딥이다.’하고 겁주는 사이에 외인은 돈만 투자하면 돈 따기 너무나도 쉬운 한국시장에서 작년 금융위기라 난리칠 때 돈을 번 정도가 아니라 거두어 들였죠. 세금처럼 말이죠.
언제냐하면 작년 ‘금융위기다. 집값폭락이다.’ 연일 신문에서 도배한 2008년을 이야기 하는 것이랍니다.
딸라팔아 무엇에 투자했냐 너무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기에 저도 하는 수 없이 게시판에 ‘딸라팔아 주식했다.’ 고 말씀드렸죠?
그때 주가 얼마였나요?
제가 살때가 한 1,000~1,100point 언저리였던것 같네요.
아마 제 글 다 보신 분들 언제 그 이야기 했는지 다 아실겁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안방에서도 세상돌아가는 것 다 알 수 있죠? 요즘에는 기업들 실적과 제무재표 한눈에 ‘다트(DART)’라는 곳에서 다 볼 수 있답니다. 매일 금융위기다 하고 이야기들 하지만, 실제로 제가 투자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 랍니다.
금융위기 났다고 했을 때, 그냥 직감적으로 다시 IMF와 같은 기회다 라고 직감적으로 느낀 것이 주식을 매입한 그 첫번째 이유죠.
주식을 매입하고 상반기동안 보아온것인 DART를 통한 기업들의 재무상태랍니다. 대기업들 최대이익이라 매번 신문에 나와야지만 아는 것 아니죠. 그래서 계속 보유한 것이 그 두번째 이유죠. 결과는 대기업들의 사상최대매출과 실적으로 나왔죠.
신문에는 금융위기라 했는데, 대기업들은 왜 사상최대실적과 이익을 남겼나요?
신문에 답이 있었나요? 신문은 매번 ‘금융위기’라고만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작년말에 1/3을 매도하였지만,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는 마지막 이유는 2009년 한해동안 외인들이 지속적으로 매입을 하는 것을 봐 왔기 때문이랍니다.
금융위기라 하던 2008년 주가는 2000point를 넘어갔지만, 외인들은 약 34조원어치를 팔았죠. 실은 기관이나 외인들이 그 전부터 팔 계획을 세워놓고, 미끼를 물리기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주가지수만 올려놓은 것입니다.
그것이 2006년 말부터 급격히 팽창되어진 개인들의 ‘적립식 펀드’가 그 미끼의 대상이 되었고, 국민연금 또한 그 미끼가 된 것이죠. 이렇게 줄기차게 ‘적립식 펀드’로 인한 돈이 증시의 활황을 키우는 동안 외인들은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을 정도 내에서 야금야금 팔았던 것이랍니다.
야금 야금 팔아도 개인과 기관, 그리고 국민연금이 꾸준히 사주는 덕에 투자원금을 거의 회수하고도 약 300조원의 돈이 그대로 한국시장에 외국자본으로 남아있게 된 것이죠.
한국시장에 남아있는 지금의 주식들은 한마디로 그들 투자원금은 10원 한장 없고, 다 개인, 기관, 국민연금, 펀드에서 외인에게 좀 드시라 하고 가져다 바친 꼴이랍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매입을 보면 최근 2년간은 일정한 규칙을 버리고 매우 불규칙하게 매수를 하고 있답니다. 기관이나 한국정부에서 대응하는 것 보다 한발 빠르게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죠.
요즘같이 강남을 필두로 부동산이 서서히 움직일 때, 정부는 금리만 인상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하지만, 금리라는 것이 강남 아파트 하나만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답니다. 대출받아 학비내는 사람도 있을터이고, 사업하는 사람도 있을터이고, 생활비를 보태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강남 아파트 하나만 가지고 금리조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IMF이후에 자본개방도가 어느 나라보다도 커진 한국시장은 외국자본에게는 더 이상 좋은 곳이 없는 돈 놀이터가 된거죠.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까요?
천만에 말씀이랍니다.
더 심화됩니다.
어쩌면 ‘현재는 미래의 자화상이다.’에서 이야기한 ‘자본의 힘에 모습’이 한국에서 제일 먼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2009년 외인들은 약 30조 가까운 주식을 매수했답니다. 그리고 정부는 2분기에 대출을 염두해야하고, 또 경기부양을 위해 160조원의 돈을 상반기 조기 집행 한답니다. 또 40조의 토지보상금이 풀리죠.
그리고 지금 약 딸러세랍니다.
첫째는 이 세줄에서 방향성을 봐야합니다.
그리고 또 둘째로 무엇을 봐야하나요?
200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미 연방정부는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무제한의 자금지원을 3년간 한다 했답니다.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는 미국 모기지론을 지휘하는 국가기관이고, 이곳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미국 연방정부가 발행하는 채권과 같은 지휘를 갖는답니다.
매일 매일 찍어내는 달러는 무조건 약 달러로 갈수 밖에 없고, ‘금융파생상품’을 약 달러속에서 거품을 매일 키워서 지금은 하루하루를 거품이 터지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연장하는 것뿐이랍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미 정부가 그리고 자본세력이 약간의 힌트를 주었죠.
2009년 12월 24일부터 3년간 그러니까 3년간은 안전하게 자산을 더 거품화시키거나 유지시키는 시간을 연장한다는 것이죠. 그때가 언제인가요? 2012년 12월 24일까지네요.
거품이 연장되어서 약간의 붕괴되는 모습이나 문제가 터진다면 이전에 발생되겠죠.
그래서 그 시점이 그 비슷한 무렵이 될 터이고요.
모르죠. 그때 가서 미정부가 ‘프레디맥’이나 ‘페니메이’에 더 기간을 연장하는 지원을 해 줄지는요.
중요한 것은 역사는 ‘반복’ 되어진 경기불황의 그늘을 항상 ‘전쟁’이나 그에 버금가는 ‘경제불황’을 제물로 삼고 이를 극복해 왔답니다. 이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었으니가요.
세상은 반복이라 생각되네요. 단지 그 속도만 빨라졌을 뿐이라고요. 주식시장에서도 정확히 똑같이 들어 맞는답니다. 이제는 그 속도를 저도 따라가거나 짐작하기도 어렵네요.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의 자본개방도 아래에서는 한국정부가 힘을 쓸 수 있는 범위는 거의 없다는 것이죠.
이제는 ‘자본세력’이 국가의 경제권을 움직인답니다.
지금 한국의 주식시장은 2007~2008년의 모습으로 정확히 정부가 아닌 ‘자본세력’이 움직인다는 것을 적나라게 보여주었으니까요?
2010년의 주가는 어찌 봐야할까요?
미국의 경제상황은 여전히 안개 속이고 안좋죠? 한국에서는 상반기 중에 200조 가까운 재정과 토지보상금은 풀릴터이고, 그 돈들이 주식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외국자본들은 분명 주가를 올려 미끼를 놓아야하겠죠?
그렇게 풀려진 자금들은 올 년말과 내년초까지 주가를 최소 2000point 이상으로 끌어올릴 듯 하고, 올린 주가를 또 다시 내년 2011년 초중반까지 팔아서 자본이득을 취하겠죠. 또 개인이나 기관들 그리고 펀드와 연금들은 외국자본이 팔고 있는 주가를 떠 받치고 있을테고요.
IMF 이후 그러니까 외국자본이 한국에 진출한 98년부터 현재까지 주가를 보면서 답을 찾아야합니다. 98년부터 2004년도까지 외국인은 주식을 사들였고, 2005년 이후에 주가가 오르자 개인이건 기관이건 모두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답니다. 그 시기부터 불어닥친 펀드열풍도 한몫을 했구요.
그러는 사이 2008년까지 외국인들은 주식을 열심히 팔았죠. 2008년도에 200point까지 갔을 때 34조원어치나 팔았던 외국인이, 2009년 주가가 1000point까지 내려가자 다시 30조원어치를 사들였답니다. 2003년도에 외국인이 14조어치를 매입한 이후에 가장 큰 규모로 매입을 한 것이죠. 6년만에 매입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상반기 지출되는 정부자금 200조(2000억불 되나요?)에 주식으로 살아난 개인 기관의 펀드를 외국자본이 그냥 놔둘리는 없겠죠.
이렇든 자본의 흐름 또한 항상 ‘반복’속에 있고, 단지 변한 것은 그 ‘속도’뿐 이랍니다.
펀드 다시는 안하고 주식 다시는 안한다는 분들중에 그리 안하시는 분들 못보았답니다. 뭐든 시장은 ‘심리’에 의한 편승이 주를 이루니까요. IMF때 가족들이 주식으로 빚더미에 앉아 자살하는 사태가 일어났어도 불과 2년전에 똑 같은 상황은 반복이 되었으니까요.
한국의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네요.
‘한국’도 외국자본의 놀이터가 된 상황하에서 ‘자산인플레이션’은 계속 진행되면서 ‘제품의 디플레이션’ 이른바 자동차, 가전제품등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자산은 날로 상승하는데,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중복투자는 기업간의 경쟁을 불러왔고 이는 제품가격을 하락을 이끌었죠. 경쟁에서 지는 기업이 도태되다보니, 실업자는 늘고 취업은 안되고요.
이런 상황에서 자산을 지키려 대출을 얻어 ‘자산’에 투자하지만, 이는 곧 ‘채무’의 증가를 불러왔고, 2010년 현재 개인의 대출은 700조, 기업의 대출이 1,100조, 정부의 대출이 공기업이 대출을 포함해서 700조 가까이 된답니다. 이것은 좋지 않은 경기 속에서 자산대비하여 돈이 많이 풀려 이제는 우리나라도 기축통화를 쓰고 있는 선진국의 재무상태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저는 올 년말에 주식 대부분을 정리하려 합니다.
그리고 다시 ‘금’을 사려하죠. 이미 증시의 1/3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작년말 주가지수1600선에 샀답니다. 그리고 올 말이나 내년초에는 나머지 자산을 ‘유엔화’와 ‘중국주식’에 투자할 예정이랍니다. 이제는 투자 할 여력도 힘도 없으니, 그냥 안전하게 쓰면서 나머지 여생을 보내려 하기 때문이죠. 내가 귀신이 아니니, 내 생각이 틀려서 자본이 또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몰라 그냥 안전자산에 투자한 것뿐입니다.
중국의 주식은 중국정부가 긴축재정을 하면서 억지로 누르고 있지만, ‘자본세력’은 어차피 거품을 만들려할 것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금’을 매입할 수 밖에는 없겠죠. 그렇다고 금이 천정부지까지 오르지는 않겠죠. 미국이 어려워지는 것은 분명 최대무역고객을 잃는 것과 같으니까요. 중국주식은 내년에 상황을 봐서 팔고 사기를 반복할 듯 하네요.
이와 더불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위안화의 절상’이겠죠. 지금이야 중국정부가 대외무역흑자를 위해 막고 있지만, 날로 떨어지는 딸러앞에서 이를 막는 다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물리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해 보일 듯 하답니다.
‘금’, ‘중국돈’, ‘중국증시’ 이 세개가 차례대로 ‘보유비율, 기간 그리고 안정성’ 순이랍니다.’ 그래서 ‘금’은 보유기간을 늘리고 중국증시에 투자해도 기간을 줄이겠죠. 또한 금이 더욱 안전할 터이고, 중국증시로 가면 금보다 덜 안전할 터이고요.
2009년 12월 ‘프레디맥’과 ‘페니메이’에 대한 ‘무제한의 지원’덕에 2012년까지는 어느정도 증시건 부동산이건 지속적으로 큰 상승은 없어도 부분적으로는 계속해서 상승하겠네요.
하지만 이럴 때는 좀 덜 먹더라도 늦어도 2011년 정도에는 한번쯤 빠져나와 2012년에 안전하게 몇 년이 쉬면서 어찌하는지를 확인하고 투자방향을 찾는 것이 가장 옳은 답일 듯 하네요.
제가 올해 주식을 매도하려는 것은 상승여력이 없다 보다는 이제는 더 이상 사고팔기 보다는 안전자산에 뭍어두면서 돈만 쓰려하기 때문이죠. 이것을 끝으로 더 이상의 투자는 안할 듯 보여지네요.
외국자본은 그 전에 움직이겠지만, 또 반복하듯이 눈먼 돈들이 떠받쳐 당분간은 상승세를 계속 탈 터니까요. 그리고 내년에 외국인의 장을 봐서 매입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이렇게 외인의 투기놀음판이 된 한국시장에서 이제는 외인의 동향이 시장을 보는 가장 정확한 척도네요.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바로 올 중반 이후가 되는 것이 맞겠죠.
큰 위기는 한 3년후가 가장 절정일 듯 보여지네요. 하지만, 이는 제 개인적인 예측이거니와 ‘슈퍼자본’이 그 시기를 어찌 조절할지는 저도 그냥 신문을 보면서 그 방향성을 찾으려 한답니다.
작년의 위기는 실은 없어진 게 아니라, 잠시 연장시켜 놓은 것이니까요.
대출이 크지 않게 서울/수도권 먹거리 근처에 작은 집 하나정도는 마련해 두세요. 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최소한이 그정도 이니까요.
내년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오게 되면 그때는 어떤 글을 써야할 지 모르겠네요. 이야기해도 그 누구도 듣지 않을 것을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