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이렇게 놀아 보아요!
1. 인형을 이용해 엄마가 하는 역할에 대해 모방놀이를 할 수 있어요.
엄마가 동생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모습을 모방할 수도 있고, 기저귀 갈아주는 모습을 모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아이가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2. 엄마를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어요.
동생 기저귀 가지고 오기, 기저귀 쓰레기통에 버리기, 우유병 가지고 오기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선택하여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요.
이때, 부모님들은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야 합니다.
엄마: OO가 엄마를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아이: 뭔데요?
엄마: △△ 기저귀를 엄마한테 배달해 줄 수 있을까요?
아이: 내가 가져다줄게요.
엄마: OO가 엄마를 도와주니까 엄마는 OO에게 정말 고마워요~
OO가 엄마한테 든든한 힘이 되어주네요.
3.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은 동생에게 아빠, 엄마를 빼앗긴 감정이 생기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받고자 퇴행 행동을 보이고,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공격성을 보이기도 해요.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아빠, 엄마와 따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생이 보이지 않는 분리된 공간(실외)에서 아이와 둘만의 시간을 갖음으로써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인지 발달 ★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은 한 가족의 구성원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아이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낯설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 언어 발달 ★
아이는 엄마가 동생과 이야기 나누는 상호작용을 보게 됩니다.
동생이 엄마의 말에 반응하는 옹알이를 보며 ‘왜 말을 못하지?’ ‘왜 대답을 안 하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언어를 배워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엄마가 하는 상호작용을 모방하기도 하며,
동생에게 새로운 단어를 알려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 정서 발달 ★
동생이 태어난 새로운 환경을 접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와 아이가 개별적으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만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동생 돌봐주기 놀이'를 통해 큰 아이로써 인정받고,
칭찬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