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은 빨간 작은집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게 되며, 일단 뇌염에 걸리게 되면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모기가 사람을 물어서 전파되는 것이기에 모기의 출현과 관련해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약 40일간에 거의 전체 환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 뇌염 백신을 여름철에 맞아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뇌염 백신은 여름철에만 맞는 백신은 아닙니다.
현재 일본 뇌염 백신은 전통적인 사백신과 최근에 도입된 생백신이 있습니다. 접종 스케쥴을 보면 사백신의 경우는 돌 이후의 모든 소아 (유행시 6개월 이후 소아)에게 접종하게 되며, 첫해에는 7-14일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년 뒤에 1회 접종을 더하여 기초 접종을 완료하게 되고, 이후에 만 6세, 12세에 각각 1회 추가 접종하게 됩니다. 생백신의 경우는 생후 12-24개월에 1회 접종하고 12개월 후 2차 접종을 하며, 이후 만 6세에 추가 접종을 하여 총 3회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접종 스케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 뇌염은 매년 맞을 필요가 없고, 여름철에 맞추어 맞을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일단, 돌이 지나면 수두, MMR과 함께 계절에 상관 없이 일본 뇌염 백신을 맞출 준비를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