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냄새 싹 없애는 노하우

조회 4084 | 2014-07-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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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냄새
마늘을 먹고 난 후 나는 냄새는 아리나제라는 효소 때문이다. 녹차를 입에 머금고 잠깐 있으면 녹차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인해 냄새가 없어진다. 마늘 입 냄새가 심하게 날 땐 녹차를 끓여 마시고 남은 녹차 잎을 입안에서 잘게 씹으면 된다.

생선 냄새
생선 구울 때 석쇠에 식초를 바르면 비린내도 가시고 석쇠에 눌러 붙지도 않는다. 손에 묻은 생선 냄새가 잘 가시지 않을 때 치약을 발라 씻거나 우유로 씻으면 효과적이다. 그리고 비린내가 남아 있는 도마는 레몬으로 닦아내고,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에 진간장 두세 방울을 떨어뜨리면 간장이 타면서 생선 비린내를 중화시킨다. 생선을 굽고 난 후 실내에 생선 냄새가 자욱할 때는 물수건을 걸어두거나 촛불을 켜두면 냄새가 빨리 사라진다.

기름 냄새
고기를 구워 먹은 후에는 팬을 뜨겁게 해서 기름기를 먼저 닦아낸다. 소주를 부은 뒤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냄새도 사라지고 기름기도 쉽게 제거된다.

그릇에 밴 음식 냄새
식기에 김치나 음식 냄새가 배었을 때 녹차 찌꺼기를  담아(또는 식초물) 뚜껑을 덮어 2∼3일 놓아두면 냄새가 싹 가신다. 플라스틱 용기에 생선이나 김치를 담아놓으면 냄새가 잘 배는데 이때 푸른잎 채소를 잘게 썰거나 녹차 찌꺼기를 그릇에 넣고 뚜껑을 덮어 2~3일 정도 놔두면 그릇 안의 모든 냄새가 말끔히 가신다.

도마의 음식 냄새
여러 가지 음식을 써는 도마는 잘 씻은 후, 도마 위에 키친페이퍼를 올려놓고 식초 원액을 부은 후 30분간 두면 소독이 되고 냄새도 사라진다.

밥의 탄 냄새
밥의 탄 냄새를 제거하려면 밥 위에 나무 주걱이나 나무 도시락 뚜껑 같은 것을 올려놓고 그 위에 큰 숯 덩어리를 한두 개 얹은 후 솥뚜껑을 닫아둔다. 밥이 탄 냄새나 음식 냄새가 집 안에서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면 촛대에 양초 하나를 꽂은 후 촛불을 켜서 2~3 시간을 놔두면 탄 냄새가 말끔히 없어진다. 식초를 묽게 탄 물을 환기가 잘되는 곳에 엷게 묻혀주는 것도 좋다.

묵은 쌀 냄새
아침밥으로 사용할 쌀을 전날 저녁 미리 식초 1∼2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뺀다. 다음 날 밥을 짓기 전에 한 번 더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밥을 지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쓰레기통 음식물 냄새
쓰레기봉투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으면 음식 찌꺼기의 수분을 흡수하므로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쓰레기봉투에 쓰레기가 차지 않았는데 냄새가 심하게 나면 신문을 물에 적셔 덮어놓는다. 신문이 냄새를 빨아들여 악취가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소주와 물을 1:4로 섞어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통이나 봉투에 뿌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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