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용품 내년 여름에 또 쓰려면

조회 2120 | 2014-07-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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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과 수영모_ 바닷물의 소금기가 남아 있으면 수영복은 색이 바래고 재질이 상하기 쉽다. 수영복은 가슴 캡 부분과 엉덩이 부분을 잘 털어준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나 베이킹파우더를 풀어 수영복과 수영모를 뒤집어 손으로 조물조물 손빨래한다. 물에 깨끗이 헹궈서 수건으로 감싼 뒤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서 말린다. 고무 수영모는 잘 헹군 뒤 수영모 안쪽에 한지를 넣어서 들러붙지 않도록 한다.

수경_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깨끗하게 세척한다. 렌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에,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낸다. 면봉으로 틈새까지 완전히 닦은 뒤 그늘에서 말린다. 한지나 천에 싸서 케이스에 보관한다.

튜브 등 물놀이용품_ 비닐 소재로 된 튜브 같은 물놀이용품은 특성상 서로 들러붙기 쉽다. 소금기를 깨끗이 제거한 뒤 튜브는 공기 주입구를 열어서 말린다. 접히는 부분에 베이비파우더를 뿌리거나 신문지나 한지를 사이에 끼워 접어서 보관하면 들러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샌들_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박혀 있는 모래를 완전히 털어낸 뒤 중성세제를 푼 물에 부드럽게 빨아서 깨끗하게 헹군다. 헹군 샌들은 반드시 그늘에서 말린다. 말린 샌들 안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 모양을 유지시킨 후 신발 상자 안에 보관한다. 코르크 샌들은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야 하며, 고무로 된 조리 샌들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헝겊에 싸서 함께 보관하면 좋다.

모자_ 모자는 샴푸나 중성세제로 빨면 깨끗하게 빨 수 있다. 잘 헹군 뒤 그늘에서 말리고 신문지에 싸서 보관한다.

선글라스_ 선글라스는 땀이나 소금물, 화장품이 묻은 상태에서 보관하면 탈색이 되거나 모양이 뒤틀릴 수 있다. 중성세제로 살살 씻어낸 후 잘 헹궈서 모래와 염분을 말끔히 제거한다. 보관할 때는 한지나 부드러운 천에 잘 싸서 케이스 안에 넣어둔다.

침낭과 야영용품_ 침낭은 희석한 중성세제로 닦고, 텐트는 접히는 면을 최소화해서 보관해야 재질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스박스는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 3~4개를 넣어주면 냄새 제거에 좋다. 코펠은 꼼꼼히 씻은 뒤 완전히 말려서 부식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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