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란...

조회 1230 | 2014-08-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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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을 품었다가
온몸에서 가장 좋은 것만 물려주신 부모님

뼈 빠지게 자녀들을 위해주시고,
돌아보니 벌써 황혼이네요.

자식들은 아직 자기 살기 바쁘고
이 모습이 안쓰러운 부모님은 또
기도로 마지막 사랑을 불태우십니다.

부모님께서는
쉬고 싶어도 차마 말하지 못하십니다.

부모님께서는
고난한 자식사랑에
한번도 자신를 찾지 못하셨습니다.

숨차게 달려오신 꼬부랑길
이제는 잠시라도 쉬어가고 싶지만,
그게 자녀에게 부담줄까 싶어
속으로만 울컥하십니다.

자식에게 나눠준 기름기 없는 육신으로
오늘도 자식걱정에 뒤척이실 부모님
자식을 낳아보니
이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고생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부모님께 그 보답 어찌하면 좋을까요?
맛난 음식을 드려도 다시 싸주시고
좋은 옷 사드려도 닳을까 입지 못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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