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summer guide

조회 1566 | 2014-08-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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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열이 오른 피부
피부가 붉어지고 외피가 벗겨지거나 화끈거린다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열기를 식히는 데는 수분이 가장 중요하므로 아이스팩 등으로 자주 냉찜질하는 것이 좋다. 얼음주머니를 피부에 직접 올려놓거나 얼음물에 적신 찬 수건으로 피부에 남아 있는 열기를 식힌다. 그리고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에 묻혀 찜질하고 20분 정도 지난 후 여러 번 헹군다. 녹차를 사용해도 좋다. 녹차는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면서 모공을 수축해 피붓결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녹차 우린 물을 냉동실에 얼린 다음 거즈에 싸서 열기가 심한 피부에 팩을 하고 녹차 우린 물로 여러 번 세수한다. 알로에나 오이 등 차가운 성질의 팩으로 열을 식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한 방법. 오이나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얇게 썰어 피부에 올려놓는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
바캉스 후 일주일 안에 강한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피부가 심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바캉스 직후에는 각질 제거나 스크럽제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여름철 햇빛은 자외선이 강렬해 까맣게 타는 것뿐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를 유발하기도 한다. 감자나 키위를 갈아 밀가루와 섞은 후, 20분 내외로 팩을 하면 침착된 색소가 옅어지면서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차단하거나 없애는 성분이 있는 기능성 제품 가운데 자극이 적은 제품을 골라서 사용한다. 미백 제품을 사용할 때는 손바닥을 서로 비빈 다음 얼굴을 지그시 감싸거나 간단한 혈행 마사지를 병행하면 흡수가 잘 돼 더욱 효과적이다.

넘어져 다친 상처
피부 표면에 있는 모세혈관이 긁혀서 피가 난 상처에는 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후에 소독을 한 다음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일회용 반창고를 붙인다. 피가 계속 날 때는 깨끗한 헝겊이나 손수건으로 상처를 눌러 지혈한다. 상처 난 부위를 높게 해서 피가 가급적 적게 몰리게 한다.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붉게 부어오르고 간지럽다. 물린 부위는 긁을수록 독소가 자극되면서 간지러운 느낌이 더 커지므로 긁지 않도록 한다. 손톱은 짧게 깎고 손은 깨끗하게 씻는다. 모기에 물렸을 때 양파 껍질로 물린 곳을 문지르
면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다. 모기 침 속에 들어있는 포름산이라는 성분은 48℃ 이상의 온도에서 분해된다.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신 후 모기 물린 자리에 올려 가려움증을 해결한다. 숟가락에 대고 따뜻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가려운 부분에 대고 몇 분 동안 눌러도 된다.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면 병균을 옮길 수 있으므로 상처 부위에 침을 바르는 것은 삼가고 약을 바른다.

캠핑용품 관리
텐트는 물빨래를 할 경우 방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물수건으로 닦는 것이 좋다. 완전히 펼쳐놓은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완전히 마른 텐트는 처음 샀을 때 접혀 있던 방식을 기억해 접어둔다. 침낭은 세탁하면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커버를 씌워 사용한 뒤 커버만 세탁한다. 사용 후에는 충전제가 뭉치지 않게 펴주고 발수가 잘되는 넉넉한 크기의 보관용 자루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둔다. 코펠에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쉽게 부식되기 때문에 집에서 한 번 더 세척하는 것이 좋다. 세척한 코펠은 습기를 제거하고 케이스에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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