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수명 알기

조회 1869 | 2014-08-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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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릴 때까지 쓴다?!

냄비
냄비는 일반적으로 2~3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냄비는 국이나 찌개 등 국물이 있는 요리나 조림, 찜과 같이 불을 오래 사용하는 요리에 주로 사용되므로 흠집이나 그을음이 생기기 십상. 특히 코팅된 냄비는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면 코팅막이 얇아져 유해 성분이 녹아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3년 정도 사용하면 바꿔주는 것이 좋다. 높은 온도에서 음식을 굽거나 튀기는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프라이팬은 오래되면 바닥에 금이 가거나 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 코팅이 벗겨지면 식재료가 눌어붙기 쉽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나무나 실리콘 소재의 부드러운 조리도구를 쓰는 것이 좋다.

나무 소재 조리도구
나무 소재 조리도구는 보통 3~4년 정도 사용한다. 조리도구는 물과 불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지고 색이 바래기 쉽다. 흠집 난 나무 소재 조리도구가 음식에 닿으면 수분이 흡수돼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 햇볕에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식초 등을 사용해 살균하면 좋다.

행주·수세미
이물질을 닦거나 설거지할 때 쓰는 행주와 수세미는 20일에서 1개월마다 자주 교체한다. 아무리 깨끗이 빨고 삶아도 오래 사용한 행주와 수세미는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자칫 관리 소홀로 인해 온갖 세균이 바글대거나 자주 삶느라 너덜너덜해져 제 역할을 못하기도 한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꼭 짜서 바짝 말리고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도마
도마는 6개월에서 1년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칼질로 흠집이 나기 쉬운 도마는 세균 번식의 위험이 큰 주방용품 중 하나다. 특히 김치 등의 양념 채소는 물론이고, 생선과 육류 등 날것 등을 하나의 도마로 사용한다면 식재료에 좋지 않은 냄새가 배거나 위생적이지 않을 수 있다. 육류와 생선, 채소, 양념된 음식에 따라 도마를 따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도마를 씻을 때 소금이나 레몬으로 문질러 헹군 다음 햇볕에 잘 말리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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