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재료를 이용한 청소 노하우

조회 1478 | 2014-08-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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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악취 제거에 으뜸!
식초는 집 안의 각종 잡냄새 제거에 으뜸 역할을 한다.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늘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통은 비닐봉지를 씌우기 전에 식초를 뿌린 신문지를 바닥에 깔아두면 악취와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싱크대 거름망에서 냄새가 날 때는 얼음 조각을 거름망에 넣고 식초를 뿌린 뒤 찬물을 조금 틀어두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냄새가 심하게 나는 김치통이나 플라스틱통 역시 식초로 냄새를 잡을 수 있다. 김치통에 물을 가득 붓고 식초를 다섯 숟가락 정도 넣은 후 뚜껑을 덮어 하룻밤이 지난 다음 씻어내면 냄새 걱정 끝!

감자 반짝반짝 윤기 Up!
매일 닦아도 금세 얼룩덜룩 더러워지는 욕실 거울은 감자로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얼룩진 욕실 거울에 샤워기로 물을 뿌린 후 마모된 때수건이나 거울 전용 솔로 한 번 문지른다. 요리하고 남은 감자 껍질이나 자른 감자로 닦으면 물때와 찌든 때가 놀라울 정도로 말끔하게 제거된다. 또 감자로 싱크대 스테인리스 부분을 닦으면 윤기 나는 싱크대를 만들 수 있다. 닦아내는 도중 감자의 수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이쑤시개 같은 걸로 찔러 즙을 내면 되고, 감자로 닦은 부위를 바로 마른걸레로 문지르면 효과는 배가된다.

우유 얼룩진 욕실을 우유 빛깔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찌든 때와 얼룩 제거에 탁월하다. 우유가 부패하면서 주성분인 알칼리성만 남아 더러움을 제거하는 효과를 낼 뿐 아니라, 우유 속 지방분이 광택제 못지않은 효과를 내는 것. 몽글몽글하게 덩어리가 생긴 우유를 욕실 타일이나 세면대에 붓고 수세미로 문지르면 타일 사이의 묵은 때와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또 면봉에 우유를 묻힌 후 키보드나 리모컨 등의 사이사이를 닦으면 미세한 틈새의 찌든 때를 없앨 수 있다. 광택이 사라진 금제품은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에 10~20분간 담갔다 꺼내 헹구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찌든 때는 사라지고 광택이 살아날 것이다.

쌀뜨물 매끈한 바닥, 깨끗한 행주를 위해!
쌀뜨물은 안전한 청소 재료로 친환경적이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얼룩지거나 기름이 묻거나, 아이의 낙서로 거실 바닥이 더러워졌다면 쌀뜨물로 해결해보자. 첫 번째 쌀뜨물은 버리고 두 번째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바닥에 분무해 닦아내면 되는 것. 혹은 쌀뜨물로 걸레를 빨아 바닥을 닦고 마른걸레로 마무리하면 더러움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왁스를 칠한 것처럼 윤이 나고 바닥이 코팅된다. 또 흰 빨래나 얼룩진 행주를 삶을 때 쌀뜨물을 사용하면 세제 찌꺼기 걱정 없이 뛰어난 표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두커피 찌꺼기 냄새와 습기 제거를 한 번에!
원두커피 찌꺼기가 탈취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 원두커피 찌꺼기를 모아두면 냉장고 탈취제나 잡냄새 제거, 화분 거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원두커피 찌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종이컵이나 통조림 캔에 절반 정도 담고 랩을 씌워 포크로 구멍을 내서 냉장고 구석에 넣어두면 냄새뿐만 아니라 습기도 제거된다. 또 휴지에 원두커피 찌꺼기를 놓고 고무줄로 묶은 후 옷장이나 신발장에 두면 냄새와 습기를 잡을 수 있다.
원두커피 찌꺼기는 무기질과 단백질이 많아서 화분에 뿌리면 영양분 공급은 물론 습도까지 유지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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