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결정 10분 전

조회 2269 | 2014-08-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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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육아용품 가운데 가장 신경 써서 사들이는 품목이 뭐냐고 묻는다면? 부모 대부분이 비용 부담이 큰 유모차를 꼽을 것이다. 유모차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에 기능들도 화려해 고민이 되는 게 당연하다. 유모차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 유모차 종류부터 구매 전 체크 사항까지 면밀히 살펴보자.

유모차 종류

디럭스형 : 등받이 각도를 170˚까지 젖힐 수 있어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하다. 공간이 넓고 승차감이 좋아 충격에 예민한 아기와 함께 외출할 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으로 비교적 가격대가 높다.
절충형 : 디럭스형과 휴대용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기능이 차이가 나고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아이의 연령과 필요한 기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휴대용 :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사용 가능. 무게가 가볍고 손쉽게 접었다 펼 수 있어 가까운 거리의 외출 시 유용하며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다.

유모차 오목조목 따져보기

프레임 : 시험 시승 시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의 프레임이 좋다. 프레임 자체가 덜컹거리거나 흔들거린다면 그 충격은 그대로 유모차에 탑승한 아이에게 전해지기 때문.
핸들링 : 부드럽게 방향이 전환되는지 확인한다. 최근에 출시된 유모차 대부분은 앞바퀴가 360˚ 회전할 수 있어 핸들링이 뛰어나다.
바퀴 :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바퀴가 좋다. 최근에는 서스펜션 기능이 장착되었거나 뒷바퀴에 대형 바퀴를 장착해 출시되기도 한다.
폴딩 기능 : 자동차 트렁크 등 유모차 보관을 위해 슬림하게 접히는 것이 좋다. 접는 방법과 펴는 방법이 간단하며 접힌 상태로 단단히 고정되는지도 확인한다.
좌석 등받이 조절 : 외출 시 아이가 유모차에서 잠을 잘 경우를 대비해 좌석 등받이가 조절되는지 확인한다.
안전벨트 : 아이의 안전을 위해 3점식 벨트보다는 5점식 벨트를 선택하는 게 좋다. 그리고 아이의 어깨에 부담을 덜어주는 어깨 패드도 확인한다.
보관 주머니 :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은 챙겨야 할 것이 많다. 기저귀 가방이나 짐 보따리를 담을 수 있는 보관함을 확인하되, 몇 kg까지 적재 가능한지 체크. 휴대전화 등 작은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차양 : 햇볕과 눈, 비를 차단할 수 있는 차양의 소재를 체크한다. 시원한 메시 소재가 함께 있는지, 차양을 덮은 상태에서 아이를 확인할 수 있는 비닐 덮개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시트 : 4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인지 확인한다. 원활한 세탁을 위해 분리가 간편한 시트가 좋다.
브레이크 : 브레이크는 작동 방법이 간편한 것이 좋다. 부모는 위급 상황 시 당황할 수밖에 없다. 빠르게 브레이크를 작동할 수 있는 게 좋으며 완벽히 고정되는지 확인한다.



유모차 액세서리 종류

유모차 베개 : 흔들리는 유모차 안에서도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 유모차 전용 베개.
컵 홀더 : 유아용 컵을 보관할 수 있는 컵 홀더.
유모차 걸이 장난감 : 안전 바에 걸 수 있는 장난감. 아이는 때론 유모차 타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유모차에 장난감을 장착만 해도 수월하게 태울 수 있다.
시력 보호 & 바람막이 커버 : 시트 전체를 감싸 자외선과 바람, 황사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비닐 소재의 커버.
풋 커버 : 시트 하단 부위를 감싸 아이의 발을 따뜻하게 덮을 수 있는 커버.
유모차 핸들 커버 & 장갑 : 유모차 핸들 부위를 감싸는 미끄럼 방지 커버나 따뜻하게 손을 덮는 장갑.
유모차 양산 : 우산 모양으로 눈과 비, 햇볕을 막아주는 미니 양산.
유모차 선풍기 : 안전 바에 장착해 사용하는 유모차 전용 미니 선풍기.

유모차 세탁 방법

1 유모차의 시트와 프레임을 분리한다. 분리하기 전 유모차 세탁 모든 과정이 끝난 후 수월한 조립을 위하여 사진으로 찍어놓는 게 좋다.
2 분리한 프레임은 제균 티슈나 항균스프레이를 뿌린 후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3-1 유모차 시트가 새 제품일 경우 30˚정도의 물에 베이킹 소다 2스푼을 넣고 고르게 희석한 뒤 손으로 물세탁한다.
3-2 사용 중인 시트의 오염일 경우 30˚정도의 물에 유아세제를 소량 푼 후 5분정도 담근 뒤 손으로 세탁한다.
* 고온 세탁은 피한다. 시트의 모형이 변형이 될 수 있어 조립이 안 될 수가 있다. 시트를 담그기 전, 손을 담갔을 때 미지근한 물에 손빨래한다.
4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3~4회 정도 헹굼 과정을 거친다.
5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물기가 아예 없어질 정도로 오랫동안 건조시킨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유모차 안전하게 사용하기

• 유모차 차양 위로 물건을 올리지 않는다.
• 유모차 차양과 프레임 사이 등의 틈새로 아이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유모차를 잠시 세워둘 경우라도 잠금장치를 꼭 걸어둔다.
• 아이가 위험할 수 있으니 가능한 속도를 내지 않는다.
• 유모차 뒤 바구니에 무거운 짐은 되도록 싣지 말아야 한다.
• 하나의 유모차에는 한 명만 태운다. 한 명 이상 태울 경우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여 넘어지기 쉽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아이를 유모차에서 내린 후 이동한다.
• 가급적 하루 1시간 이내로 사용한다.
• 유모차는 아이의 자동차나 마찬가지다. 안전띠는 반드시 착용한다.

유모차 오래오래 사용하기

• 유모차는 유통 과정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 제품의 유모차라도 세탁 후 사용하길 권한다.
• 유모차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보관만 잘해두어도 시트의 황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 외출 후에는 이물질이 묻은 바퀴를 물티슈나 걸레로 닦아두는 게 좋다. 시트에 과자 부스러기나 흙이 떨어져 있다면 시트만 분리해 마른걸레로 털어준다.
• 시트 세탁 시 유아 전용 세제는 필수. 일반 표백제의 경우 시트 표면의 방수 가공이 깨질 수 있고, 색상이 변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프레임에 물기가 없도록 한다. 프레임에 녹이 들거나 체결부의 부속품들이 부식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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