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은 아빠 되기

조회 1794 | 2014-08-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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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슴이 1등 침대

가끔씩은 낮잠을 잘대 아이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잠을 자 보자. 서로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할 수 있는 아빠 가슴만큼 아이에게 푹신한 침대도 없다.

아빠는 주말 요리사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카레밥이나 냉동 핫도그도 좋다. 주말에는 아빠가 직접 아이 간식을 만들어 주자.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아이와의 사랑도 깊어 진다.

아빠는 잠자리 지킴이
"아빠가 꿈속에서 만나러 갈게." 아이 방 천장에 야광 스티커로 아빠 얼굴을 만들어 준다. 아이는 불을 끄고도 반짝반짝 활짝 웃는 아빠 얼굴을 보며 잠들 수 있다.

 
 
아이와 우정 쌓기
 
귓속말 나누기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고 아이가 시무룩해 있을 때, 혼자 조용히 놀고 있을 때 가만히 다가가 "지금 뭐 하니? 아빠랑 놀자!"하고 귓속말을 해 본다.

아이와 저녁 산책하기
저녁을 먹은 후에 아이를 업고 산책을 나가 본다. 아이가 잘 가는 곳이나 동네 주변을 걸으며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한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저금통 개봉하기
아이와 함께 저축하는 돼지 저금통을 마련한다. 차곡차곡 동전을 모아 한 달에 한 번, 저금통을 깬 돈으로 아이와 외출을 하자. 아이는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는 재미에, 아빠와의 외출에 대한 기대까지 느낄 수 있다.
 
 
재미있는 아빠 되기
 

아빠 얼굴은 선인장 거칠거칠한 수염으로 아이 얼굴을 비벼 준다. 아이는 놀라며 도망가는 척하지만 아빠의 느낌을 기억한다. 출근할 때나 퇴근해서 아이와 가끔 이런 에스키모 인사를 해 보자.

`아빠 소리` 만들기
아이에게 다가갈 때마다 아빠가 간다는 표시를 낼 수 있는 특별한 소리를 만든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설 때도, 아이를 뒤에서 안을 때도 `두두두두우` 와 같은 북소리를 계속 내다 보면 아이는 이 소리를 아빠의 소리로 기억하고 재미있어한다.

아빠 몸은 놀이터
무등을 태우기도 하고, 다리 사이를 지나가게 하고, 비행기도 태워 주며 아이와 놀아 보자. 튼튼하고 커다란 아빠 몸은 아이에게 훌륭한 놀이터가 될 수 있다. 때때로 아이가 집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오면 함께 놀아 준다. 친구들 앞에서 아이 어깨가 으쓱해진다.

노래하는 아빠 되기
말 없는 아빠는 빵점 아빠. 집에서도 늘 노래를 부르고 휘파람으로 분위기를 돋워 보자. 아빠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면 아이도 즐거워하며 따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부르며 눈높이를 맞추는 것도 좋다.

 
 
남편 칭찬하는 여우 전략
 

아이들에게도 그렇지만 남편에게도 칭찬은 때때로 효과적인 촉진제가 될 수 있다.

남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작은 부분이라도 아내의 일손을 덜어 주려 노력하고 있다며, 때를 놓치지 말고 칭찬해 주자.

"애가 아빠만 찾아요!" 를 강조한다
아이가 아빠를 좋아한다는 것은 아빠 마음에 뿌듯한 만족감을 준다.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이가 출근 후부터 얼마나 남편을 찾았는지 자세히 이야기한다.

남편이 최고라고 친구들 앞에서 자랑한다
대외적으로 남편의 공을 치하한다. 가족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나 친구들 부부 동반 모임에서 남편의 활약상을 이야기하며, 간접적으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가끔 남편에게도 특별 휴가를 준다
육아도 집안일도 함께 해야 한다고 무조건 집에만 함께 있을 것을 강요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남편에게도 가끔은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주자. "오늘은 내가 아기 돌볼게요. 당신 하고 싶은 일 해요." 하고특별 휴가를 주는 여유고 때로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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