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있는 피부 만들기

조회 2313 | 2014-08-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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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고 나니 어느새 확 늙어 버린 느낌이다. 탄력도 없어지고, 기미나 잡티가 생겨 피부색이 칙칙하게 보인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피부의 이러한 변화는 피부에 맞는 손질을 하면 빠른 시간 안에 탄력 있는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
본격적인 피부 손질은 몸의 모든 부분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산후 4~6주부터 세심하게 관리한다.
 
 
출산 후 피부 관리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

출산 후 거칠어진 피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세안이다. 우선 아침의 세안은 밤 동안에 분비된 불순물만 제거하면 되므로 순한 비누를 이용해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손바닥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얼굴을 가볍게 문지른다. 특히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T존 부위는 정성들여 씻어 준다.

반면, 저녁 세안은 클린싱 크림과 순한 비누를 함께 사용한다. 낮 동안에 쌓인 먼지 등으로 막힌 모공을 청결하게 하여 피부가 쉴 수 있도록 해야 하므로 이중 세안을 한다. 출산 후 민감해져 있는 피부에 자극적인 세안은 피해야 하므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비누를 선택한다.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 비눗기를 깨끗이 제거해야 하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군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보습이 필수
수분은 피부의 아름다움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출산 후 푸석푸석해진 피부에는 적정한 수분 공급이 필수다. 적정한 수분 상태를 유지해야 피부가 촉촉하고 탄력 있다. 얼굴에 바르는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마시는 물이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더욱 중요하다. 수분 공급은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 건강은 물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 준다.

 
 
피부 기초 손질
 

클렌징

건성 피부나 중성 피부는 부드러운 크림이나 로션 타입을 사용한다. 폼 클렌징을 사용 할 경우에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이용한다. 피부에 수분이 많은 지성 피부는 가벼운 로션이나 밀크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한다. 민감성 피부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무향의 밀크 로션 타입 제품이 좋다. 복합성 피부는 부드러운 세안용 비누나 폼 클렌징으로 부드럽게 닦아 내기만 하면 된다.

스킨 바르기
세안 후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듬뿜 묻혀 볼, 이마, 콧등, 턱 등 넓은 부분부터 닦는다. 피붓결에 따라 안에서 밖으로 닦아 내고, T존 부위는 더욱 세심하게 닦아 낸다. 이마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코는 위에서 아래로, 눈가와 입가 역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는다. 마지막으로 화장솜에 남아 있는 스킨을 목 아래에서 턱 쪽으로 쓸어 올리듯이 펴 발라 목의 주름도 방지한다.

로션 바르기
로션은 손바닥이 아닌 엄지손가락 아래쪽 손등에 티스푼 하나 정도의 양만큼 덜어 낸 뒤 볼, 이마, 코, 턱 등에 적당히 나누어 바른다. 이때 볼부터 아래에서 위로 손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펴 바른다. 눈과 입 주위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이마는 바깥쪽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코는 위에서 아래로 펴 바른다. 손에 남은 로션으로 목 부분도 빼먹지 말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발라 준다.

에센스 바르기
피부에 땅김이 많이 느껴지거나 잔주름이 두드러진 부위에 에센스를 마시지 하듯 바른다. 특히 다른 부분보다 더 건조하게 느껴지는 부위에는 에센스를 적신 화장솜을 10분 정도 올려 두는 것도 좋다.

 
 
피부 영양 공급
 

마사지하기

임신과 출산으로 피부는 많이 거칠어진 상태이다. 마사지는 거칠어진 피부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피부의 탄력을 회복시키며, 주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손으로 피부를 만져 주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자. 마사지를 할 때는 손의 힘을 빼고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그리고 천천히 움직여 준다. 얼굴의 마사지는 가슴 위 부분과 목을 함께 해주며,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피곤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5분이나 10분 정도만 해도 상관없다.

마사지는 세안을 한 다음 스킨과 로션, 영양 크림을 잘 펴 바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고, 마사지를 다 한 후에는 티슈로 닦아 내거나 스팀 타월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 낸다. 마사지를 하고 난 후의 피부는 청결하고 혈액 순환이 잘되는 상태이므로 이때 피부에 맞는 미용 팩을 하면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팩하기
팩은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나게 해 주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므로 출산 후 빼먹지 말고 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여성의 피부는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자극이 적은 소재를 이용한다. 신선한 야채나 과일의 수분은 피부에 잘 흡수되므로 피부색을 부드럽고 맑게 해 주다.

천연 팩은 피부에 자극이 적으므로 출산 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팩제를 바를 때는 가제를 대고 눈과 입술 주위를 피하여 볼, 턱, 코, 이마의 순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팩제를 제거한 후에는 수렴 화장수로 이완된 피부에 탄력을 주고, 영양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보습을 위한 생활 습관
물을 충분히 마신다. 겉에서 바르기만 한다고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은 아니다.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마시는 물이 더 중요하다. 하루 1.5 리터 정도는 마신다.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신선한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비타민 섭취에도 도움을 주고,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준다.

세안 시 비눗기를 깨끗이 제거한다
비눗기가 피부에 남아 있으면 건조 현상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 비눗기를 깨끗이 제거한 후 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닦는다.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지쳐 있다면 피부도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다. 충분한 수면은 몸의 컨디션을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준다.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 준다
1주일에 2,3회 너무 뜨겁지 않은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 주자. 노화되어 거칠어진 각질이 제거되어 피부가 촉촉해진다.

워터 스프레이를 뿌린다
건조한 실내에 오래 있을 때는 워터 스프레이를 이용해 수분을 보충한다.

스킨으로 마스크를 한다
스킨을 바를 때 화장솜에 흠뻑 적셔 붙여 두면 피부가 금세 촉촉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얼굴을 지압한다
세안하거나 스킨, 로션을 바를 때 틈틈이 둘째, 셋째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얼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지압해 준다. 지압은 얼굴에 탄력을 주고, 수분 보습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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