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어진 아이 만드는 부모의 나쁜 행동

조회 3706 | 2014-09-02 18:27
http://www.momtoday.co.kr/board/30898
▶부모끼리 또는 이웃끼리 선생님 흉보기
아이에게 선생님은 부모 이상으로 존경심을 갖게 되는 의미있는 존재로 유치원이나 학교에 댜니면서 선생님에 대해 깊은 신뢰감을 갖고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제대로 교육받게 된다. 그런데 아이 앞에서 선생님에 대해 흉을 보는 것은 선생님에 대한 불신이나 또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선생님이 나빠서 자기만 혼낸다는 식으로 남탓을 하는 아이로 만들기 쉽다.
선생님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아이가 듣지 않는 곳에서 어른들끼리 의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에 빠져있는 엄마의 모습
엄마가 인터넷에 지나치게 시간을 할애할 때 특히 비교육적인 측면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아이는 엄마처럼 맘대로 게임을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평소 생활에서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 때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면 아이의 짜증이 늘 수 있다.
인터넷은 아이가 잠자는 시간이나 유치원 간 사이에 틈틈이 하고 아이가 집에 있는 동안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화가 난다고 난폭한 행동
부모가 화날때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자주 노출하 경우, 아이도 자기 감정만 중시하고 남의 기분을 고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기 쉽다. 신경질이나 짜증을 자주 내고 화풀이를 하며 손이 먼저 올라가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된다.
아이로 인해 또는 다른 이유로 화가 났다면 부모는 자기 감정 조절에 최선을 다한다. 아이 앞에서 폭발할 것 같으면 심호흡을 하고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마음을 가라앉힌 뒤에 하는 것이 난폭한 언사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물건 멀쩡한데 또 사고, 심심하면 아이쇼핑
엄마가 불필요한 것을 즉흥적으로 사면서 쉽게 돈 쓰는 것을 아이가 보게 될 경우 계획적으로 돈 쓰는 법을 배우기 힘들다. 아이는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당연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돈의 가치를 몰라 보는대로 사야한다고 생각해 떼쓰고 고집부리기 쉽다.
'경제수준에 맞게, 꼭 필요한 것을 최대한 저렴하게 산다' 혹은 '좋은 물건을 사서 오래 잘 관리하며 사용한다.' 등의 올바른 경제 원칙을 세우고 꼼꼼하게 지키고 아이에게 자주 쇄뇌시킬 필요가 있다.



▶부모가 너무 정적이고 철학적이고 항상 조용한 음악만 듣고..
아이들은 산만할 정도로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며 시끄러운 것이 당연한데 이런 환경의 아이는 지나친 억압이나 절제를 요구받으면서 화가 나거나 만족감과 행복감을 경험하기 어려워진다. 이로인해 우울해지거나 의기소침해지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친구들을 대할 떄 두려워하기도 하며 자신감을 잃기 쉽다.
만약 부모가 이런 성향이 짙다면 아이를 위해 과감히 생활 환경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의 거짓말
부모가 아주 사소한 일에 거짓말하는 것을 아이가 자주 접하게 되면 아이도 배우게 된다. 그러면 아이의 도덕적 판단이 흐려져 혼란스러워하거나 위선적으로 한때만 모면하려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선의의 거짓말을 했을 경우에도 아이에게 해명을 하고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엄마는 아빠 흉, 아빠는 엄마 흉보기
부모가 서로에 대한 불만을 아이 앞에서 함부로 얘기할 경우 아이는 부모 둘 다에게 불신감을 갖게 된다. 아이는 부모 앞에서 잘못이나 실수를 하지 않으려 전전긍긍하고, 잘 되지 않을 것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아이가 되기 쉽다. 더 심한 경우, 아이 역시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다른 사람 앞에서 흉보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수 있다.
아무리 상대가 밉다고 해도 아이를 위한다면 흉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아이는 부모 행동을 교과서처럼 보고 배운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부부간의 문제는 서로 조용히 합의를 볼 정도의 성숙한 부모 의식을 갖춰야 한다.

▶섹스하는 모습
부부가 성관계를 갖는 모습은 아이에게 자극적인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다. 호기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려 한다.
부모는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이에게 들켰을 때는 얼렁뚱땅 넘기려고 하거나 숨기려고 하지 말고 너무 구체적이고 자세하지 않게 아이 수준에서 이해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