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마조 앉으면기인 밤도 짧고나희미한 등불 아래턱을 고이고단둘이서 나누는말없는 얘기나의 안에서다시 나를 안아주는거룩한 광망그대 모습은운명보담 아름답고크고 밝아라물들은 나무잎새달빛에 젖어비인 뜰에 귀또리와함께 자는데푸른 창가에귀 기울이고생각나는 사람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