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친구야

조회 1559 | 2014-10-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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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음식솜씨없는 저와는 너무 반대

그냥 대충 디적디적 척척척 뿌리고 보글보글하면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만능 재주꾼

2박 3일 내내 밥공기 두그릇을 개눈감추듯 비우며

"맛이 없는데 억지로 먹어준다 그치" 라며

두번 죽이는 이 인간 ㅠ.ㅠ

근데 내가 먹어봐도 맛있는걸 어쩌란 말인고

그립다 친구야

니가 해주는 뭐든지 막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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