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이유식 베이스 만들기

조회 2427 | 2010-06-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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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시간을 줄이는 이유식 베이스 만들기

- 국물거리를 미리 만들어둡니다.
다시마로 국물을 내 이유식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만드는 양이 적어 번번이 만들려면 귀찮습니다. 이럴 때는 다시마를 잘라 두었다가 하나씩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른 방법은 다시마 국물은 미리 만들어 얼음을 얼리는 제빙기에 조금씩 담아 얼린 다음 이유식을 만들 때 한두 개씩 꺼내어 재료와 함께 넣어 끓이면 맛있는 이유식이 될 뿐 아니라 이유식 만들기가 더욱 수월해집니다.

- 적은 양을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를 랩을 씌워 20초 정도 가열한 뒤, 위 아래 면을 뒤집어 한번 더 가열하면 속까지 골고루 익습니다.

손으로 으깨는 것이 뜨거우면 밀방망이로 해보면 좋습니다. 랩을 씌운 채로 꾹꾹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30g 정도의 적은 재료라면 전자레인지에 무르게 익혀, 손으로 눌러 으깨면 됩니다. 적은 양이므로 꼭꼭 누르면 금세 곱게 으깨집니다.

- 자주 사용하는 재료는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만 꺼내어 조리하면 좋습니다. 바나나 같은 것은 반으로 잘라 냉동시켜 둔 다음 이것을 언 채 강판에 갈아 으깨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게 잘라 사용하는 재료는 랩 위에 냉동할 재료를 올려 놓은 다음 얇게 펴서 깨끗하게 쌉니다. 이것을 초콜릿과 같이 1회에 사용할 분량만큼 칼집을 내어 냉동했다가 하나씩 떼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 아기가 먹을 죽은 밥을 지을 때 알루미늄 컵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알루미늄 컵에 쌀 한 웅큼과 물을 조금 많이 넣고서 쌀 위에 올려 넣고 불을 올립니다. 알루미늄이므로 열이 잘 퍼지고 쌀도 소량이라서 부드러운 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젤리를 간단하게 만들려면 아기들이 먹다가 버리게 된 젤리뽀 용기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젤라틴을 물에 섞어 용기에 넣은 다음 물에 젖어 불으면 전자레인지로 가열합니다. 아기의 기호에 맞추어 주스를 섞은 다음 냉장고에 넣고 얼립니다.

- 이유식으로 주는 오믈렛은 달걀 1/2개분 정도로 작은 분량이므로 작은 크기의 둥근 그릇을 잘 가열한 다음 샐러드유나 버터를 두르고 달걀을 넣어 요리하면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우면, 너무 작은 크기라서 빨리 익기 때문에 딱딱해지기 쉬운데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시금치 두 잎, 김 서너 장, 배추 한 잎 정도는 칼보다 주방 가위로 써는 게 더 편합니다.

- 오이나 무, 당근 같은 야채를 얇게 저며 썰고 싶을 때는 야채 껍질을 벗길 때 사용하는 필러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보다 더 얇게 저밀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 강판 위에 대고 몇 번만 왔다 갔다 하면 야채를 익히지 않고 그대로 썰거나 갈 수 있습니다. 이유식 만드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 쇠고기 닭고기 등은 한번에 다져서 지퍼팩에 손으로 얇게 저며 얼려 놓으면 한번에 사용할 만큼 잘라 쓰기 편하고 조리시간도 단축됩니다. 감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 등푸른 생선도 한 토막씩 랩으로 싸서 냉동시킨 후 해동시 냉장실에서 서서히 해주면 좋습니다.

야채나 과일.. 고기나 생선 ..국물이나 죽 등....모든 이유식 재료는 한꺼번에 만든 후 냉동보관하면 번거로움과 재료 낭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또 냉동보관이므로 영양손실도 적고 빠르고 간편하게 이유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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