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나무하러 가고 아내는 동네에 일하러 가고 집에는 시어머님과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일하다가 아이를 보러 아내가 집에 왔는데 침해에 걸린 시어머님이 닭고기가 먹고싶다고 닭잡는다고 아이 목을 발로 밟고 있었다. 어머님을 말리고 아이를 안았을 때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아내는 아이를 안고 나가서 어머님께 닭을 잡아 밥상을 차려주었다고 한다. 나무를 하고 돌아온 남편은 여느때 같으면 아이 때문에 시끌벅적 했던 집이 조용해서 아내에게 묻자 아내는 상황을 얘기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큰절을 하며 "당신은 하늘 보낸 효부다."라고 고백했고 한다.
참 가슴 아픈 효부 이야기이다.